국내·해외 여행/전라도 여행

겨울철에도 산책하기 좋은 전주수목원

곳간지기1 2022. 2. 21. 06:30

호남고속도로 전주IC 근처에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 있지요.

일반 수목원과 죽림원, 약초원, 장미원, 암석원 등 다양한 수종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사시사철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토요일 오후 날씨가 따뜻해 멀리 갈 것 없이 수목원을 산책했네요.

 

고속도로 건설 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1974년에 조성된 전주수목원은 입장료나 주차료도 없어 더 좋지요.

약 10만평(30ha)의 면적에 3,700여종의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되고

가족 사랑을 표현하는 친근한 조각작품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네요.

 

전주IC 근처에 한국도로공사가 1974년에 조성한 전주수목원
수목원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수생식물원1 지나 폭포1
유리온실 옆에 있는 장미원에 동심을 표현하는 조각작품이 정겹네요.
요즘 도로변 경계에도 많이 심어지는 남천 열매가 풍성하네요.
수목원의 겨울을 지켜주는 푸른 숲입니다.
암석원에 세워진 '합창하는 여인들' 조각상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가 있어 겨울같지 않지요?
푸른 잎과 열매가 있으니 여름에서 가을인듯...
암석원에 있는 폭포2에는 아직 얼음이 있네요.
사제지간, 선생님과 학생들의 눈맞춤 표정
만병초류와 철쭉류를 모아서 전시해둔 로드덴드로가든
수생식물원의 웃는 얼굴 뒤에 '카페아르보' 카페도 있네요.
허브가든, 우리 손주도 오면 여기 데려가야겠어요.
무궁화원 옆에 있는 소나무길
우리나라꽃 무궁화가 종류별로 있는 무궁화원
남쪽의 섬과 해안 등에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된 남부수종원
사시사철 푸른 색을 유지하는 죽림원
죽림원 전망대에서 심호흡을 하며 바라보는 대나무숲
뒷편의 배롱나무 꽃이 피면 이 가족이 더 행복해지겠네요.
전주수목원 전체 안내도
해방직후 미국의 식물채집가가 북한산 기슭에서 종자를 가져가 개량했다는 '미스김 라일락'
유리온실이 겨울철 볼거리인데 코로나로 개방하지 않고 있음.
바위 틈에 자연 분재를 이룬 분경원
'그리움', 교육홍보관이 코로나로 휴관이지만 수목원 산책만 해도 좋네요.

한국도로공사에서 개발연대에 선견지명을 가지고 조성한 전주수목원,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서 꽃과 나무,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