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매트 2

텃밭 깔끔하게 정리해 월동작물 파종완료

유래 없이 긴 장마로 여름동안 잡초풍년이었던 텃밭을 정리해, 수확이 끝난 작물과 잡초 걷어내고 땅 파서 퇴비와 토양소독제 뿌려주고 밑비료로 칼슘 비료와 복합비료 주고 비닐 덮었네요. 여름에 잡초에 혼쭐 나서 이번에는 제초매트를 사서 덮었네요. 아침마다 정성을 들여 깔끔하게 정리해 마늘, 양파, 시금치 등 월동작물 파종, 이제 무 배추만 남고 내년봄을 기약해야겠네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재정비하고 나니 개운하고 이제 비상대비 이력이 더 쌓이네요. 비가 안오면 물 떠다 줘야 하고 비가 많이 오면 잡초풍년, 바람잘날 없지만 그래도 계절따라 조금씩 적응하는 재미.

잡초 무성하던 텃밭 재정비 가을정취 물씬

두달 여의 긴긴 장마와 태풍 등 악조건으로 잡초풍년이던 텃밭이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아침마다 조금씩 정비해서 좋아지고 있네요. 참외 수박 등 과채류는 일찌기 녹아버렸고 고추와 가지 뽑아내고, 잡초 걷어내고 땅파고 다듬어 거름주고 비닐 덮으니 개운하네요. 비가 자주 오다 보니 잡초가 무성해져 어찌해볼 엄두를 못내다가, 아침마다 한고랑 한고랑씩 정리를 해가니 이제 정상을 회복했네요. 올해는 유독히 수세미가 잘자라 오이 덩굴을 덮어버렸고 길쭉길쭉 늘씬한 자태를 뽐내며 가을정취를 더해주고 마늘심기도 마쳤네요. 긴 장마와 폭우, 태풍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텃밭이 이제는 조금씩 정비되어 김장채소도 자리잡고 정상화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