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없이 긴 장마로 여름동안 잡초풍년이었던 텃밭을 정리해,
수확이 끝난 작물과 잡초 걷어내고 땅 파서 퇴비와 토양소독제
뿌려주고 밑비료로 칼슘 비료와 복합비료 주고 비닐 덮었네요.
여름에 잡초에 혼쭐 나서 이번에는 제초매트를 사서 덮었네요.
아침마다 정성을 들여 깔끔하게 정리해 마늘, 양파, 시금치 등
월동작물 파종, 이제 무 배추만 남고 내년봄을 기약해야겠네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조금씩 조금씩
재정비하고 나니 개운하고 이제 비상대비 이력이 더 쌓이네요.
비가 안오면 물 떠다 줘야 하고 비가 많이 오면 잡초풍년,
바람잘날 없지만 그래도 계절따라 조금씩 적응하는 재미.
'농업과 식량 > 텃밭 & 주말농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풍한설 이겨내고 활기를 찾는 도시텃밭 (0) | 2021.02.18 |
---|---|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 안착한 겨울 텃밭 (0) | 2020.12.13 |
잡초 무성하던 텃밭 재정비 가을정취 물씬 (0) | 2020.10.10 |
장마와 폭우 태풍에 끝물에 다다른 텃밭 (0) | 2020.09.12 |
혹독한 장마에 텃밭 끝물이라도 건져야지요 (0) | 2020.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