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3

지리산 둘레길 5구간 함양 동강-산청 수철

명산 지리산을 둘러싸고 있는 3개도에 걸쳐 둘레길이 있지요. 전북 남원에서 시작되는 1~3 구간은 부분적으로 다 돌았는데, 이번에 지리산 북쪽자락 함양 동강마을에서 출발해 상사폭포, 쌍재, 고동재를 넘어 산청 수철마을로 가는 5구간을 걸었네요. 지난 토요일 아침 일찍 도시락을 준비해 최장로님을 픽업하고, 고속도로를 통해 함양 동강마을까지 가니 가을풍경이 좋았네요. 벼가 익어가는 논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상사폭포 통과하고, 쌍재넘어 고동재에서 천왕봉 바라보고 수철마을로 내려왔네요. 동행한 최진석 장로님이 산행의 추억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내주셨네요. 이제 큰산은 힘들겠고 둘레길 트레킹 위주로 산천을 즐겨야겠네요. 오늘 한가위 추석명절인데 고향에는 못가고 손주들과 놀아야지요.

제주 시내에서 가까운 한라수목원 둘러보기

페이스북에서 한달 전 생일축하 많이 받았는데 사실은 오늘이네요. 좋은날 휴가를 내고 자리산둘레길 3코스 왔는데 날씨마저 좋았네요. 축하해 주신 분들께 두루 감사드리며 블로그에 기사 하나 올립니다. 우리나라의 아열대 지역을 대표하며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도에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올레길과 수목원도 잘 가꿔져있다. 제주시내에서 가까운 한라수목원의 잘 가꿔진 숲을 걸으며 힐링했다. 수목원의 숲길을 천천히 음미하며 걸어보면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아열대숲을 거닐며 가슴 속의 공해물질을 완전히 새롭게 하고 교목원과 대나무숲 그리고 제주 희귀식물원, 난 전시실 등을 둘러본다. 대자연 그대로의 투박스러운 맛은 없지만 정비된 시설에서 제주다움을 느끼며 천천히 거닐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라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