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산 3

청암산 주변 군산호수 둘레길 가을산책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주말 '군산호수' 둘레길을 산책했네요. 라오스 출장에서 돌아온 다음날 교회 여전도회에서 가을나들이 가는데, 운전봉사를 좀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따라나섰네요. 청암산의 군산호수 둘레길은 억새와 대나무숲이 좋아 산책하기 좋지요. 군산호수 청암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제방을 따라 억새군락을 따라가면 청암산 아래 숲길이 나오고 호숫가 구불길을 선택하면 오붓한 숲길이지요. 할머니로 분류되기 싫은 아줌들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걷는 길을 따라 사진사 역할을 자처해 150만 블로거의 저력을 발휘해 풀서비스를 했네요. 라오스 출장에서 돌아와 후기부터 먼저 정리하려고 했는데, 불가피하게 우선순위를 바꿔서 가을 나들이부터 전합니다.

평야지에 우뚝 솟은 청암산과 군산호수

지난 주말 오후에 가까운 곳으로 산책 겸 등산을 하고 왔네요. 전주에서 새만금쪽으로 40여km 가다 보면 군산호수가 있지요. 수변길도 좋은데 이번에는 호숫가에 솟은 '청암산'에 올랐네요. 해발 119 미터밖에 안되는데도 숲길도 좋고 등산할만 했네요. 일전에 지인부부와 함께 군산호수 한바퀴 돌아온 적이 있는데, 내비에 청암산을 목표지점으로 쳤더니 죽동마을로 안내하네요. 호수가 안보여 잘못갔나 했더니 바로 산으로 가는 마을이네요. 오르락 내리락 숲길도 좋고 땀흘린 후 수변산책도 그만이네요. 토요일 예식장에 다녀와 모처럼 만에 주말산행을 했네요. 계절을 바꿔가면서 색다른 맛을 즐기러 가끔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