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도 아닌데 연말연시에 이런저런 일들로 바빠 밖에 나갈 기회가 없네요. 토요일 오전 교회 청소당번을 마치고 안수집사회 임원들과 편백숲에 갔네요. 완주 상관 편백숲은 전주인근에서 주말산책이나 산림욕 하기 좋은 곳이지요. 예전에 자주 갔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산행을 자제하느라 오랫만이네요. 상관리조트에 주차하고 산행 진입로를 보니 초입부터 계단이 너무 많아보여 계곡길로 들어섰더니 요즘 산객이 없었는지 등산로가 없어져 길을 헤맸네요. 어렵게 능선에 올라서니 거기서부터는 임도가 잘 나있어 산책하기 좋았지요. 편백나무 숲에 돌탑을 정성스레 쌓은 돌탑길과 편백숲오솔길이 일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