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국립 식량과학원

“대풍콩”으로 콩 풍년시대 개막 !

곳간지기1 2008. 10. 21. 11:10

면적만 되면 요즘은 콩도 대형 콤바인으로 수확할 수 있게 되었어요.

 

 

“대풍콩”으로 콩 풍년시대 개막 !

- 다수확 품종 “대풍콩” 재배확대 적극 추진 -

○ 국립 식량과학원에서는 식용콩 자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현재 160kg/10a 내외에 불과한 농가의 콩 수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대풍콩”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 “대풍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매우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콩모자이크 바이러스병, 자주빛무늬병, 불마름병 등 각종 병해에도 강하며, 10a당 수량은 305kg으로 기존 품종보다 20%이상 증수되는 다수성 품종으로서 청국장 제조시 발효특성이 매우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풍”은 전통 육종방법에 의해서 개발된 다수성 품종이므로, 유전자 변형(GM) 수입콩과는 차별화 된다.

 

○ 대풍콩의 수량성은 선도농가 시범재배에서 240~280kg/10a 정도로 우리나라 평균 콩 수량보다 50% 이상 증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콩알이 차기 전에 잎이 떨어져 콩의 품질과 수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불마름병”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품종이다.

 

○ 경기도 포천 창수면 일원에서는 “대풍콩” 집단재배단지 150ha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천군에서는 대풍콩의 병해에 강한 장점을 이용하여 30ha규모의 무농약 재배 단지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콩은 청국장, 두부 등으로 가공한 후 시판될 예정이다.

 

○ 이 품종을 개발한 박금룡 과장은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고온 다습하고 강풍이 잦기 때문에 다수확을 올리기 위해서는 대풍콩처럼 병해와 쓰러짐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대풍콩”을 농가에 조기 보급하고자 순도 높은 종자를 채종하여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자체증식사업에서 생산된 종자를 최대한 확보하여 원하는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따라서 대풍콩 품종이 전국적으로 확대 재배되면 우리나라 콩 수량은 180kg/10a이상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에서 콩 수확용 바인더도 개발하였습니다.

 

* 문의 :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박금룡 두류유지작물과장

  (E-mail : parkky@rda.go.kr, 전화 : 055-35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