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 도립공원의 동쪽문에 해당하는 순천 선암사는 숲과 계곡이 좋지요.
입구에서부터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들아가다 보면 승선교가 나오지요.
보물 제400호 승선교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로 선암사 중건의 상징이지요.
정유재란 이후 호암대사가 선암사를 복원하고, 승선교를 세웠다고 하네요.
순천만과 조계산 도립공원 등을 묶어 2018년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전지역
으로 지정했는데 세계적으로 뛰어난 자연생태계를 보유한 보전구역이네요.
선암사에는 대웅전, 동서3층석탑, 북승탑, 동승탑, 불화 등 보물이 즐비하고,
그 밖에 원통전, 일주문, 측간, 선암매 등 문화재와 천연기념물도 참 많네요.
해마다 3월이면 '선암매' 매화소식이 뉴스로 나오는데,
참으로 오랫만에 자연이 살아있는 선암사를 찾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