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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갔던 길에 여수 예술의섬 장도에

곳간지기1 2024. 3. 29. 15:38

지난 주말 조카(동생의 둘째) 결혼식이 있어 여수에서 봄맞이를 했네요.

직장 말년에 고향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왔지만 자주 가지는 못하네요.

명절이나 가족행사가 있으면 가끔씩 가는데 요즘 봄맞이 여행이 좋지요.

히든베이호텔에서 예식 마치고 오는 길에 예술의섬 장도를 산책했네요.

 

예울마루 지하에 차를 세워두고 두돐지난 손주를 유모차 태우고 갔지요.

다도해를 바라보며 아열대숲길을 천천히 걸으면 좋은데 아이들이 포기,

우리 막내와 둘이서만 섬의 끝에 있는 전망대까지 가서 사진찍고 왔네요.

장도는 하루에 두번씩 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고 물빠지면 육지가 되지요. 

 

세종에 사는 둘째네가 우리집으로 와서 손주와 상봉
여수 서쪽해변에 있는 히든베이호텔에서 동생 둘째딸 결혼식
요즘은 주례 없는 결혼식, 셋째 친구들의 축가
사회자가 성혼선언부터 하고 신랑 신부 내빈께 인사
히든베이 호텔에서 부페점심 먹으며 창문으로 바라본 여수 서쪽바다
큰조카가 국제결혼을 했는데, 우리 손주가 캐나다에서 온 6촌 동생과 상봉
히든베이호텔 로비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호텔 앞쪽 바닷가로 내려가 산책을 해봅니다.
손주가 거의 주말마다 자주 보는 이모를 잘 따르네요.
이날 따라 날씨도 좋아서 호수처럼 잔잔한 여자만 바다
유채꽃이 활짝 피어 제주도 느낌도 나네요.
모처럼만에 여수에 갔으니 볼거리 한군데는 들렀다 와야지요.
여수시내 서쪽에 새로 조성된 웅천 친수공원 해수욕장
하루에 두번(밀물시) 물에 잠기도록 설계된 진섬다리
GS칼텍스에서 북합예술공간 예울마루를 개관하고, 2019년 5월부터 가꾸어가는 예술의 섬 장도
히든베이호텔이 보이고 그 뒷쪽으로는 돌산도
장도의 중심 언덕배기에 미술관이 있고 끝에는 전망대
예술의 섬답게 곳곳에 조각작품이 많은데 전망대 끝에 미인얼굴상
여기도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미인이 서있음.
여수 오동도에 가면 동백꽃이 흐드러지는데 여기도 동백꽃이 많네요.
따뜻한 봄날 갯가에는 조개 캐는 할머니들도 있네요.
예전에 50여명의 주민들이 살던 마을이 있어 우물 쉼터
이충무공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선소 앞에 선소대교와 요트경기장
장도를 한바퀴 돌아나오니 유모차를 탄 손주는 잠이 들었네요.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의 서쪽에 새롭게 조성된 예술의섬 장도,

다음에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들러서 힐링 산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