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교회·봉사활동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전국장로수련회

곳간지기1 2023. 7. 10. 06:00

매년 7월 중에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리는 전국장로수련회에 다녀왔네요.

예장통합교단 소속 장로 3,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영성훈련을 했지요.

퇴직 무렵부터 여름휴가를 겸해 다녔는데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되었지요.

이번에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주제 하에 영성깊은 강의가 많았네요. 

 

7.5 아침 일찍 전주를 출발해 경주 보문호반 켄싱턴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2시에 개회예배(설교 김의식 목사), 특강 8회, 영성집회 3, 열린 콘서트 등

2박 3일간 새벽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빡빡한 일정 가운데 잘 마쳤네요.

코로나이후 교회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졌네요.

 

더 케이 호텔 경주에서 매년 여름 예장통합 전국장로수련회가 열리지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장로 중 10% 정도인 3,500여명이 참석
개회예배에서 한국장로성가단의 우렁찬 찬양
개회예배 설교는 부총회장인 김의식 목사 (치유하는 교회)
한국장로성가단 HIM 중창단 봉헌송
특강1 "나무가 춤을 추면 바람이 불고", 이상억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전북노회에서 함께 참석한 장로님들 기념촬영
본부는 더케이 호텔, 추가 숙소는 켄싱턴리조트와 소노벨 경주
특강2 "개화기와 선교사", 인요한 연세대학교 교수, "전라도 표준말 서울 사투리?"
수요예배 설교 "네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박영호 목사 (포항제일교회)
둘째날(7월 6일) 아침이 되니 한국장로신문 1면에 벌써 기사가 떴네요.
경주보문단지에 오랫만에 갔으니 잠시 아침산책을 나가봅니다.
1979년 개장해 어느새 44년이 되니 울창한 숲을 이룬 보문호수 주변
신라시대 서라벌을 방어하는 명월성 옛터에 조성된 인공호수 부문호
숙소인 켄싱턴리조트에서 보문호 가는 길에서 만난 가족상
리조트 아침식사후 전주장로합창단 단원들과... (단원 10여명이 참석했네요)
둘째날 특강3, "원로에게 듣는다" 박래창 장로 (소망교회)
특강5, "교회 부흥을 위한 목회 패러다임 전환", 장승권 목사 (청주서남교회)
둘째날 저녁 은혜의 시간 이후 "C채널과 함께하는 열린콘서트"
섹소폰, 독창, 중창에 이어 국악찬양 대금연주까지
찬양사역자 지 선, "감사. 감사, 감사"
마지막날(7월 7일) 아침 폐회예배 설교, "네 마음을 지키라" 이영석 목사 (임마누엘교회)
점심시간에 잠시 해찰, 주변 카페 산책 "보문애정원" (경주시 북군길 169-11)
보문단지 근처에 펜션단지가 있는데 카페정원도 멋지네요.
잘 조성된 카페 정원을 산책해보니 수국도 활짝 피었네요.
다육이 식물원이 있는데 가지가지 선인장 종류가 있네요.
수백만원씩 호가하는 고급화분도 있다는데...
전주장로합창단 일부 단원 지인의 카페에서 팥빙수 맛보기

1970년대에 시작되어 반세기를 지나며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되었지만,

전국 교회의 지도자들인 장로들이 마음을 다잡고 영성 훈련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