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꽃 & 야생화

곡성 기차마을에서 열린 세계장미축제

곳간지기1 2023. 5. 31. 06:00

전주에서 여수 가는 전라선 곡성역 주변에 조성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해마다 5월에 아름다운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어느새 13회째가 되었네요.

대체공휴일로 생긴 연휴 마지막날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려 망서리다가,

축제 마지막날이라 해서 마음먹었을 때 한번 가보자는 결기로 나섰네요.

 

빗길을 뚫고 조심스럽게 운전해 갔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관람객이 적어

주차장도 여유가 있고 인파가 많이 밀리지 않아 오히려 꽃구경 잘했네요.

장미공원에 세계각국에서 수집한 각양각색의 장미가 만발해 우중인데도,

장미정원 사이를 걸으며 빨강, 노랑, 분홍, 흰색 등 장미구경 실컷 했네요.

 

폐역사를 활용해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곡성 기차마을"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5. 20~5. 29)가 열린 장미공원
옛날 기찻길 건너 장미공원으로 들어가니 중앙광장 앞에 에펠탑이
각양각색의 장미꽃이 화려합니다.
장미터널
분수대 주변에도 꽃장식이 화려합니다.
부부가 손잡고 장미터널을 통과하네요.
숲과 장미정원이 어우러져 장관이네요.
정자가 있는 연못 앞에 장미꽃 포토존
비가 내리다 그쳐 안개가 피어올라 오히려 더 좋은듯...
비맞은 빨간 장미
백장미와 분홍장미
노란색 장미
연못정원 주변에도 온통 장미꽃
패랭이꽃도 화사합니다.
요즘 여기저기 이 꽃이 꽃잔치를 더 돋보이게 하네요.
영국, 프랑스 등 각국 장미정원 중 신전이 있는 그리스 장미정원
암석원
생태학습관에 들어가니 꼬마잠자리부터 소개
인간생활과 곤충/ 무당벌레
어린이들과 함께 가면 생태학습관은 필수
기찻길과 장미공원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쉼터
꼬마잠자리 조형물도 멋지네요.
장미정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새로난 역과 철길이 보이는 곳에 섬진강 기차마을 표지판
장미정원을 지키는 정원사
장미 향기를 맡으며 사진 찍는 곳
연인들의 필수코스 천사의 미로원 '장미 고백'
여러 색상의 장미 중 단연 돋보이네요.
로즈카카오 열대온실 안에 있는 카카오열매(초콜렛 원료)
얼마 전에 실제로 다녀온(가나) 미니 열대정글이 여기도 있네요.
장미축제 마지막날 비가 내려 아쉽게 되었지만, 기차마을 후문으로 나오는 길이 푸드코트

제13회 곡성 세계장미축제, 마지막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쓰고

 둘러본 장미정원, 잘 가꿔진 5월의 장미원을 내년에 다시 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