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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전주수목원 설경

곳간지기1 2024. 1. 1. 06:00

연말에 시베리아 동장군이 엄습해 전국이 강추위로 얼어붙었지요.

호남서해안 쪽에 폭설이 내려 설국이 되었다는데 전주는 그냥저냥,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살짝 내려 전주수목원을 산책했네요.

겨울에 수목원이 예뻐지고 있는 데가 많아 출입구도 돌려놓았네요.

 

임시출입구를 통해 평소와 달리 왼쪽에서부터 시작하니 대나무숲,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며 꼿꼿이 서있는 대나무향이 좋네요.

평소에 꽃이 피지 않는 나무와 들풀도 살짝살짝 눈꽃이 피었네요.

온실에 100년에 한번 핀다는 용설란도 피었으니 소원빌러 가세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나무들이 방한복을 입었네요.
임시 출입구 왼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늘푸른 대나무숲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절로 웃음이 나오네요.
사계절 늘푸른 대나무숲 항기가 좋네요.
면적은 얼마 인되어도 담양 죽녹원 분위가가 나지요?
설화(눈꽃)가 피었네요.
잔디광장을 지키고 있는 여인상
잎은 다 졌지만 다양한 무궁화원
다정한 선생님과 아이들
암석원
봄 여름 가을이 아니어도 겨울산책도 좋아요.
들풀에도 눈꽃이 피었네요.
빨간 열매가 아주 선명합니다.
소나무에도 흰꽃이 피었네요.
장미원을 지키는 다정한 친구들
허브정원도 있고 카페도 있지요.
온실 안에 100년에 한번 핀다는 용설란이 활짝 피었네요.
자몽 꽃과 열매도 아름답네요.
특히 눈오는 날 수목원에 가서 산책하고 소원도 빌어보세요.
수목원은 겨울에도 산책하기 좋네요.
겨울 동안 예뻐지는 중이라는 수목원 정문

 

2024년 갑진년 용띠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게 잘 풀어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