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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발자취 따라 오랫만에 찾은 다산초당

곳간지기1 2018. 7. 27. 07:30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심서 등 600여권의 저서와

18명의 제자를 길러냈던 유배지인 강진 다산초당에 오랫만에 다녀왔네요.

청산도 여행길에 막배로 오려다 비가 온다기에 조금 일찍 나와 오는 길에

정약용 선생의 뜻을 되새겨보고자 강진길로 오면서 다산초당에 들렀지요.

 

한적한 숲길로 오붓하게 걸어 올라가는 길이 일상에서 벗어나기 좋지요.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가는 오솔길은 '한국의 걷고싶은 길'에 뽑혔지요.

다산이 혜장스님과 좋은 벗이 되어 차를 나누며 학문을 논했던 길이지요.

요즘은 강진만에 가우도 출렁다리길도 열렸으니 다음에 한번 가보세요.

 

다산이 18년 유배기간 중 10년간 기거하며 위대한 저술을 남겼던 다산초당
삼남대로를 따라가는 정약용의 남도유배길 안내도
호젓한 숲길로 다산초당으로 올라가는 길
아침 일찍부터 걸었으니 힘들어하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유배지에서도 500~600여권의 저술은 물론 18명의 제자를 길러낸 다산의 제자 윤종진의 묘
다산초당으로 올라가는 길
다산이 숙소 주변을 가꾸며 바위에 직접 새긴 글씨 (정석)
다산초당 약사
한적한 숲속에 이런 별장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강진만 평야지가 내려다 보이는 천일각 전망대
이 사진의 오른쪽 끝에 가우도 출렁다리가 놓였어요.
다산이 친구인 백련사 혜장선사를 만나러 다녔던 오솔길
사색과 명상의 다산 오솔길
백련사로 가는 단풍길
백련사까지 걸어가야 제맛인데 이번에는 인증샷만
요즘은 다산초당에서도 책보다 스마트폰 수그리족
배도 출출한데 다산초당 아래서 황칠가마솥곰탕으로 저녁식사
등나무처럼 생겼는데 꽃 색깔이 다른 마삭줄 속의 백화등, 개화시기는 5~6월,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