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은 '생각보다' 깁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몇 살에 은퇴를 하고 대충 몇 살 정도까지 살 것 같습니까?
경영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면 대답은 대개 "60대에 은퇴를 하고 70대에 죽는다."였습니다. 아마도 한국인의 평균수명(76세)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주 간단한 산수를 틀린 겁니다. 「평균수명」은 어려서 죽은 사람들과 나이 아주 많아서 죽은 사람들의 수명을 모두 더해서 평균한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40대를 이미 넘겼다면, 2005년 현재 남자는 90세, 여자는 95세를 살아야 마땅합니다.
또, 만약 여러분이 2015년에도 살아있다면(?), 다시 여러분의 예상수명은,
남자는 95세, 여자는 100세가 됩니다. 많은 미래학자들은 2050년이 되면 인간의 최대수명이 150세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믿기가 어렵다구요? 하지만 저는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후반생에는 A코스와 B코스가 있다!
인간의 몸은 35세까지 대체로 성장을 하고 이 시기가 넘으면 서서히 노화가 시작됩니다. 뼈의 골밀도, 근육량, 심장과 폐의 능력 등이 서서히 감소하게 되는데, 이런 노화를 신체가 느끼게 되는 건 45세 전후입니다. 45세를 전환점 으로 남자 90세, 여자 95세까지 사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A코스는 죽기 직전까지 잘 살다가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팍’ 죽는 방법입니다. 반면에 B코스는 '죽겠다! 죽겠다!’ 하면서 자기 괴롭고, 주위 사람 괴롭히며,
저와 같은 의사들만 살찌우면서 살다가 죽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코스를 선택하겠습니까?
길고 가늘게 사느니 '짧고 굵게 살다 가겠다'라고 자랑하듯 말씀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저는 굵게 사는 것은 마음대로 될지는 몰라도
짧게 사는 것은 마음대로 되지 않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중병에 걸려도 발달된 치료기술은 여러분들을 끝까지 살게 만들기 때문이죠. 다만, 이 경우의 문제는 남은 인생의 반 이상을 저 같은 의사 또는 병원에 의존하면서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한편, 어떤 분들은 '여태껏도 괜찮았으니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다’, '몸에 좋다는 보약, 건강식품, 영양제 등을 장복하기 때문에 문제없다', '의사가 처방하는 대로 약을 잘 먹으니 괜찮을 것이다', '병에 걸려도 줄기세포가 치료해 줄 것이다' 등
자기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자신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반대로 '이렇게 여기저기 아프게 사느니 일찍 죽는 것이 낫다',
'부모, 형제가 암, 뇌졸중, 심장병, 당뇨 등이었으니 나도 그럴 것이다'라며 지나치게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죠.
그런데 중요한 건, 건강에 대해 자신이 있는 분이나 없는 분 모두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오래 살 것인가는 운명이나, 체질 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것이죠.
그럼 과연 무엇이 A코스와 B코스를 결정할까요?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암입니다.
암을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하고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진단 받아야 합니다.
암 다음으로서는 당뇨, 고혈압, 비만, 콜레스테롤 등의 만성질환과, 긴장성 두통, 기능성 위장장애와 같은 기능적 질환, 술, 담배, 과로가 같은 선상에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통증, 신체 및 정신기능, 외모가 해당됩니다.
그리고, 이런 요소들이 모두 괜찮으면 마지막으로 5가지 요소가 남는데, 유전형질과 호르몬 상태(내적인 요소),
일과 스트레스, 체력과 운동, 영양과 체중 등(외적인 요소)입니다.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려면 현재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과거지향주의'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출처: SERICEO「건강토크」中, 서울대
<A코스와 B코스를 결정하는 요인들> 1. 암 (조기진단이 중요!) 2. 만성질환 (당뇨, 고혈압, 비만, 콜레스테롤…) 기능성 질환 (긴장성 두통, 기능성 위장장애…) 술, 담배, 과로 3. 5大 요인 내적요인 : 유전형질,호르몬 상태 외적요인 : 일과 스트레스, 체력과 운동, 영양과 체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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