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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But의 반전에 주목한다

곳간지기1 2008. 2. 2. 17:34

세상은 But의 반전에 주목한다

 

마라톤 선수가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하는 건 뉴스가 아니다.

슈퍼모델의 다이어트 성공은 뉴스가 아니다.

호나우도의 브라질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뉴스가 아니다.

 

하지만 자폐증 청년의 마라톤 완주는 뉴스다.

나잇살이 감춰지지 않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평범한 마흔 살 아줌마가 몸짱으로 변신한 것은 분명한 뉴스다.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16강 진출을 못했던 한국이

4강에 올라간 것은 뉴스 중의 뉴스다.

고졸학력이 전부인 말단 사원 출신이 CEO가 되어야,

다윗이 골리앗을 이겨야...

세상이 주목하는 뉴스가 되는 것이다.

 

"작지만 강하다! (Small But Tough)!"

세상은 항상 '그러나(But)'에 주목한다.

 

남보다 부족한 점이 있다는 사실이 삶을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어쩌면 크게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

세상의 이목을 크게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줬던 이들은

바로... 재능 대신 열등감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이었다.

 

콤플렉스나 자신의 결함에 'And'를 붙이고 굴복하면

평생을 따라다니는 열등감이 되지만,

'But'을 붙이고 끊임없이 저항하면

세상의 주목을 이끌어 내는 빅뉴스가 된다.

평균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는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But이 만드는 인생의 반전,

그 것이 진정한 인생역전이다.

단점 뒤에 But을 붙여라.

단점으로 역전하라!

 

<출처: 최고의 선물 中, 여훈 著, 스마트비즈니스 出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