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이 두달여만에 우리집에 다시 왔는데 그 사이 많이 자랐네요.
손녀는 여섯살이라 제법 의젓하지만 돐 지난지 한달된 손자 걸음마가
이제는 제법 안정감이 들고 불완전하지만 아장아장 잘 걸어다니네요.
엄마 떨어져 홀로서기 연습삼아 며칠을 지냈는데 잠시도 틈이 없네요.
여름휴가철 한더위에 5일간 다녀갔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사정 5일간,
손주 녀석이 상당히 큰 편인데 엄마와 떨어지니 할아버지 껌딱지네요.
딱 달라붙어 꼼짝 못하게 하는데 시야에서 사라지기만 하면 칭얼거려,
할머니한테 맡겨놓고 잠시라도 밖으로 나갈 수가 없이 꽉 묶였네요.
딸 아이가 사정상 손주들을 맡기고 가서 며칠간 정 쌓기
유모차를 태워 아파트 주변 나들이
누나가 도와주니 겁도 없이 반동을...
여섯살 손녀는 놀이터에서 익숙하게 놀지요.
손에 닿는 것은 모든 것이 장난감
불안하자만 회전그네도 타고...
오리타기는 기본
한손 놓고도 타고...
미끄럼틀도 혼자서 기어오르고...
약간 무서워하지만 미끄럼틀도 타보고...
회전그네도 타고...
미끄럼터널도 거꾸로 올라가고...
계단도 혼자서 올라가 보려고...
텃밭에서 딴 미니수박 마지막 하나 남은 것 통째로...
손녀가 예배시간에 그린 그림을 직접 사진까지...
가든파티에 초대되어 갔는데도 끝까지 내 무릎을 사수
우리교회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엄마가 오니 안정감을 찾고 혼자서도 잘 노네요.
전주동물원에 가서 사슴도 보고...
미니 아쿠아리움
전주한옥마을 베테랑 칼국수집에서 먹방
둘이서 어른 한몫을 가볍게 해치웠네요.
4박5일만에 드디어 잠재워서 집으로 출발
전성교회 토요 쉐마학당에도 데려가 봤는데 아직은 시기상조,
아이들은 역시 엄마아빠가 직접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농업과 식량 > 주인장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재학당의 뿌리를 찾는 배재 역사탐방 (0) | 2019.05.05 |
---|---|
저서를 가진 공직자모임에서 저서 인증서 (0) | 2019.01.16 |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손주들과 5일간 (0) | 2018.08.07 |
손주들이 와서 교회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0) | 2018.07.22 |
캐나다 신랑을 맞은 우리 조카딸 결혼식 (0) | 2018.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