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주인장 이야기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 손주들과 5일간

곳간지기1 2018. 8. 7. 06:18

무더운 여름날 반갑지만 꼼짝 못하는 손님맞이가 만만한 일은 아니지요.

사상최고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 지난 5일간 손주들과 함께 지냈네요.

이번 주에 돐을 맞는 손자가 왔기에 간단하게 돌맞이도 하고, 여름휴가로

변산해수욕장도 다녀오고 손녀와 함께 극장(인크레더블2)도 다녀왔네요.

손자는 집에서 할머니가 보고 딸과 손녀와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녔네요.

 

집에서는 종일 에어콘 틀고 지내고 밖에 나갈 때는 더위를 피해 완전무장,

어제 마지막날은 출근도 미루고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견학도 시켰네요.

마침 어린이 체험관은 월요일 휴관으로 아쉬웠지만 농업과학관 관람하고

농업과학원 잠사곤충박물관까지 가서 농업에 대한 조기교육을 시켰네요.

아이들 재워서 간다고 밤에 출발했는데 집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노심초사

 

 

여름휴가로 왔으니 변산해수욕장부터 가서 물맛 좀 보고...
폭염을 피해 오후 늦으막에 가서 석양을 등지고 물놀이 마감시간(7시)까지
날씨는 덥지만 이번 주에 생일을 맞는 손자 기념식도 간단히 하고... (이모와 찰칵)
우리집 텃밭에서 가뭄을 이겨내고 키워낸 수박으로 손자 먹방

손녀 손자가 와서 손녀의 춤 공연

손녀는 킥보드까지 가지고 와서 아침저녁 틈나는 대로...
이번에도 주일날은 엄마가 찬양대 지휘로 자리를 비워 손주 돌봄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을 찾아 농업에 대한 조기교육
농업과학관에는 현미경은 물론 신기한 것들이 많지요.
한우의 신랑찾기 게임
농업과 융복합 기술의 만남
징그럽다고 하면서도 식용곤충 전시물도 살펴보고
전 세계와 함께 하는 농업기술 나눔(KOPIA 센터) : 할배가 다녀온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도 있네요.
전통 농기구가 보존 전시되고 있는 전통농업실 앞에서
쟁기 등 전통농기구 전시실에서
홀태로 벼 탈곡하는 모습 그림 앞에서
내친김에 농업과학원 잠사곤충박물관까지 견학
비단실을 짜는 베짜기 체험
살아있는 누에나 다른 곤충은 무서워하지만 나비는 좋아하네요.
나비 표본 앞에서 할배와 손녀가 기념촬영
베짱이, 매미 등 곤충 소리듣기 체험
눈으로 곤충 보기
전자방명록에서 포즈를 취하고 기념사진도 남기고
'다이소'에서 그림책 하나 사줬더니 열심히 그리네요.
"할아버지 할머니, 헤어지기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올께요." 우리 함께 셀카나 한장 찍어요. 떠나면서 손녀가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