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건강과 유머

똑똑한 물 마시기, 알고 마시면 약

곳간지기1 2011. 10. 8. 07:56

 

사람은 열흘 이상 음식을 먹지 않아도 잘하면 살 수도 있다.

피하지방 등으로 버티지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이렇게 물은 음식보다 우리 몸에 더 필요한 존재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중요한 물은 다 똑같을까? 아니다.

눈을 녹인 물부터 알프스 산맥의 지하에서 나온 탄산수까지

물을 취수한 과정에 따라 물의 맛도 다르고 역할도 각기 다르다.

이것이 우리가 물의 성질과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야 하는 이유다.

 

 

['물'이라는 단어로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진이다.]

 

"알고 마시면 약이 된다! 똑똑하게 물 마시기!"

 

○ 어떤 물이 좋은 물일까?

우리 몸에 가장 좋은 물은 생수라고 알려져 있다.

생수는 빗물이나 눈 녹은 물이 광석층을 통과하면서 그 성분이 녹아내린 물을 뜻한다.

자연에서 만들어진 생수라고 하면 잡균이 많아서 몸에 해롭다는 편견도 있지만,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동안 미네랄이 균형 있게 포함된다.

 

○ 좋은 성분은 물에 다 있다!

미네랄은 우리 몸이 스스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수를 통한 섭취도 중요하다.

보통의 생수에 함유된 미네랄은 칼슘과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이 대표적이며,

시중에서 판매하는 미네랄 워터에는 규소, 아연, 망간, 셀레늄 등이 함유되어 있다.

 

○ 혈액형으로 알아보는 내 몸에 맞는 물

일본 도쿄 의대 치과대학의 명예교수인 후지타 고이치로 박사는

혈액형별로 맞는 물이 따로 있다고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O형-B형-A형-AB형 순으로 면역력이 약해진다고 한다.

 

 - O형, B형 : O형은 강한 면역력을 가진 혈액형으로 매독이나 결핵에도 강하다.

 B형도 면역력이 강하지만 폐렴이나 결핵, 식중독에는 유독 취약하다.

이 두 혈액형을 가진 사람에게는 알칼리성 연수가 좋다.

 

 - A형 : 면역력이 약한 A형은 스트레스에 약하고 당뇨병이나 뇌경색에 취약하다.

이들은 칼슘 함유량이 많은 경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 AB형 : 가장 면역력이 약한 AB형은 쉽게 지치는 편이다.

 때문에 항산화력이 강한 물이 좋은데, 탄산수로 피로를 풀고

경도가 높은 물을 매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 몸에 좋은 물, 제대로 마시는 법! >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기

아침에 일어나 바로 물을 마셨을 때 위가 울렁거린다면 생활리듬이 불규칙하다는 신호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은 몸에 쌓이기 쉬운 노폐물을 흘려보내는 효과가 있다.

 

2. 한 번에 들이켜지 말고 홀짝홀짝

물은 천천히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30분 동안에 반 컵 정도의 양을 홀짝홀짝 마시는 것이다.

이 방법이 어렵다면 하루에 물 열잔을 목표로 매시간 나눠 마시는 것도 좋다.

 

3. 운동할 때도 물은 적당히 마시기

성인에게 권장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리터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신체 컨디션이

나빠질 뿐만 아니라 물 중독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4. 맛있는 물은 약간 찬물

물은 맛있게 마시려면 약간 찬 정도의 물이 좋은데,

5∼7℃로 냉장고에 10분 정도 넣었다가 마시는 온도가 적당하다.

너무 차가운 물은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5. 잠들기 전에 물 마시기

잠자리에 들기 전 물 한 잔을 마시면 좋다.

특히 알칼리성 연수를 마시면 좋은데 하루 동안 쌓인 피로로

산성화된 몸에 알칼리성 연수로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 오늘 오후에는 MBC 뉴스매거진 취재팀이 우리집에 들이닥친단다.

작년에 담석증 수술한 것을 건강정보로 참고하시라고 여기다 올렸더니,

부부가 함께 담석증을 앓고 극복한 사례로 주말농장과 등산까지 곁드려

찍겠다는데, 쌀이나 식량문제도 아니고 병치레 이야기라 쑥스럽구만...

취재내용 '주말농장 이야기' 편에다 포스팅해볼 예정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