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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묻고 참여한 결실 범솥농장

곳간지기1 2008. 5. 1. 00:31

   뛰고 묻고 참여한 결실 “범솥농장”

 


어서 오세요.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 생태계 파괴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경쟁자인 각박한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풍요롭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위한 웰빙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으며 잘먹고 잘사는 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저희 범솥농장에서는 이런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배우고 실천하고 노력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고객 여러분께 공급할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범솥농장 CEO 임종렬

 

임종렬 대표는 지금은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청정 지역으로 여주쌀의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조건 속에서 농약과 화학 비료를 하나도 쓰지 않고 생산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재배 인증을 받은 저희 쌀은 안전한 농산물을 �는 고객님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쌀이라고 자부한다.

 

 범솥농장의 홈페이지(www.yj62.com)

 

군대 제대후 부모님을 돕기 위해 시작한 벼농사가 경력이 36년이나 된 여주의 사이버농업인 리더 중 한 농업인 이야기다. 1970년대에 명문고등학교까지 다녔던 범솥농장지기는 태어나서 농사일이 천직이라고 믿고, 그 마을을 한번도 떠나지 않았던 동네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작목반이나 농업인 연구회 활동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점동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권혁재(경기도농업인사이버연구회장)회장의 권유로 여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정보화 교육을 받게 되었다. 낯설기만 한 컴퓨터에, 농사일에 굳은 손으로 두둘기는 키보드, 엉뚱하게만 움직이는 마우스도 차츰차츰 익숙해 질 무렵, 농업인 홈페이지 지원 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침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아서 남과 다른 쌀을 생산하고 판매하려던 차에 농림부의 홈페이지 지원 사업은 마치 신기루를 만난 기분이었다고 했다. 그렇게 범솥농장의 홈페이지(www.yj62.com)가 생겼고, 우여곡절 끝에 이제는 경기사이버장터로 집을 옮겨서 운영하고 있다.


 여주사이버 농업인의 리더가 되다.

○ 농사짓기보다 중요한 지적호기심 발견


   농업기술센터 야간의 정보화 교육을 받게 되면서 생산위주의 경영에 한계점을 깨닫게 되어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의 제1기 Best_Rice 농업인대학(2002년) 과정을 이수하였고, 여주군 복숭아연구회와 사이버연구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군단위 농업인 연구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정부의 농업정책, 유통정책, 지원사업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동안 논이나 과수원에서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하였던 경영보다 유통이나 판매망확보가 중요하고, 끊임없는 정보교류와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부터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농업연수부의 농업경영정보리더반, 경희사이버대학의 벤처농업경영학과, 한국농업전문학교의 최고경자과정,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농업마케팅대학 등의 과정을 이수하였다. 대외활동을 하지 않고, 농삿일에 매여서 있을 때는 항상 바빠서 교육받을 시간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였던 범솥농장지기는 기회만 된다면 기꺼이 교육에 참석하고 있으며, 연구회 활동에서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 사이버농업인의 리더


   여주군사이버연구회의 총무로서, 경기도사이버연구회의 회원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인터넷 카페동호회에 가입하고,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운영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다. 농한기인 겨울 저녁시간에 사이버연구회원들과 모여서 컴퓨터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러한 성과는 2005년 품목별연구회 우수활동 농업인에게 시상하는 경기도농업기술원장상과 객관식 컴퓨터기초와 주관식 인터넷 검색으로 구성된 농업인정보화능력경연대회에서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게 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2001년부터 저녁에 모여 인터넷정보검색, 포토샵 활용하기, 한글이용법, html 작성법 등을 교육받았던 결과로 2005년에 되어서야 나타나게 된 것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시상이 있었던 날은 범솥농장지기 임종렬씨는 아내와 예쁜 두 딸과 사랑스러운 아들과 나들이를 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오랜만에 받아보는 상장과 축하의 꽃다발은 또한번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기회를 가져다 준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여주군 1기 권혁재 회장을 이어서, 2기 회장직을 맡게 되었고, 3기까지 연임하면서 사이버농업인의 리더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2007년에는 여주군의 e-비즈니스 프로그램의 반장을 하면서 정보화 마인드나 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미흡한 농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대어를 낚기도 했다.

 

○ 사이버 연구회 활동이 가져다준 변화들


    사이버연구회 활동이 임종렬씨에게 가져다 준 변화중 가장 큰 것은 지적호기심을 자극시킨것도 있지만, 정부기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야간에 모여 정보화 교육을 받을 때는 사이버연구회가 무엇인지 모르고 받으면서 농업인 홈페이지 구축 정부지원 사업이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어 개별농장 홈페이지를 운영하게 되었다. 홈페이지를 보유하면서 더더욱 정보화 능력이 필요성을 느끼면서 컴퓨터 교육에 누구보다 성실하게 참여하였다. 결국 정보화 교육을 하던 20여명은 여주사이버연구회를 결성하여 보다 체계적인 연구회 활동을 하였고, 여주에서는 다른 어떤 연구회보다 내실있는 농업인 단체 활동을 하고 있다.

시군의 사이버연구회 활동은 자연스럽게 도단위 사이버연구회 활동으로 이어졌고, 이러한 활동을 농산물 생산이력제 시범사업을 초기에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점동면 처리의 친환경농산물 작목반을 중심으로 쌀 생산이력제를 추진하였지만, 지금은 이력추적제로 명칭이 변경된 생산이력제는 우리나라 도입 초기 단계로서 안전한 판매망 확보가 되지 않아서 소득증대효과는 없었다. 그러나,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인 쌀생산이력제를 도입하면서 친환경인증을 저농약에서 무농약으로 전환시켰고, 농장의 브랜드와 포장재를 개발하면서 고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보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