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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전자상거래 ‘해드림 쌀집’ 사례

곳간지기1 2008. 5. 2. 16:23
 

농산물 전자상거래 ‘해드림 쌀집’ 사례


□ 홈페이지 개설동기

이제껏 농민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에만 만족을 했지 어떻게 하면 부가 수익을 내어 풍요로운 생활을 할 것인가는 감히 엄두도 못 냈다. 시장의 유통 과정을 보면 생산자는 중간 상인에게 의뢰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생산지의 원가는 아주 저렴한데 구매하는 소비자한테 농산물이 비싸다는 원성을 듣는 일이 흔하다. 바로 유통에 문제가 있기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본다. 인터넷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대신하고 있으며 우리 농민의 실질적 풍요와 국제 농산물 개방을 앞두고 꼭 필요한 상거래가 아닌가 한다.

쌀 하면 한국인 누구나 주식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4,000만 고객을 대상으로 상거래를 하는 품목도 아마 그리 흔하지는 않을 것이다. 상거래 품목을 우리 주식인 쌀과 정보화와 접목시킨 동기는 불특정 다수를 내 고객으로 만날 수 있다는 대상의 무한성, 좁은 공간에서 상행위를 할 수 있고 유통의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경제성, 특히 생산자만이 품질을 확실히 알고 공급 해줄 수 있는 신뢰성만이 전자직거래의 성공이 아닌가 생각한다. 해드림 쌀은 도정, 배송(택배), 홈페이지 제작 등은 철저하게 외주를 주어 운영하고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여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였기에 긴 생명력을 가진 전자상점이 된 것이라 여겨진다.

우리 농업인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품목에 적합한 포장의 개발과 운송 체계를 순조롭게 하고 틈새공략, 아이디어 개발, 발상의 전환과 정보기술을 접목하면 누구나 직거래전자상점 성공이 가능하리라 본다.


영농경험 및 성장과정

디지털 경제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도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노력한 만큼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인터넷,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농산물 판매에도 농산물 전자상거래라는 새로운 방식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20년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1997년 11월 고향으로 내려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농지에 우리 국민의 주식인 벼농사를 시작하였다. 너무나 힘든 노동 집약적이 농업, 힘이든 만큼 부가 수익을 창출하려 전자직거래를 생각하여 1998년 한해 동안 철저한 준비를 하였다.

해드림 쌀은 1999년 4월 1일 인터넷상에 첫 명함을 내밀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5년 동안 전자직거래를 직접 경험해 오면서 나름대로의 판매전략을 구사하였다. 고객유치를 위해 메일링리스트, 이벤트 행사를 활용하였으며 철저한 품질관리, 대금지불방법의 다양화, 상점의 소식과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가격 변동의 시기와 이유를 명확하게 기술해 주며, 주문자에게 이메일은 통한 배달과정 사전고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해드림 쌀 농산물 전자직거래가 성공사례로 대두되기까지는 무엇보다도 “나는 할 수 있다”라는 확고 부동한 신념으로 실천했기 때문이라 생각되어 진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농산물 전자직거래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까지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생산품목에 맞는 나만의 독특한 판매전략, 틈새공략, 아이디어 창출, 발상의 전환과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 전자직거래에 접근한다면 농업인들도 직거래 전자상점 성공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재배 및 상품화 과정의 특징

1. 해드림 쌀 농장 현황

- 사업자명 : 해드림 쌀집/ 이종우

- 사업자등록번호 : 312-90-28197

- 사업장소재지 :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 복모리 378번지

- 상표명 : 해드림 쌀

- 특허청 상표등록 : 등록제 0461219호

- 대표전화 : 041-582-4600

- 수신자부담전화 : 080-582-3333

- 팩스 : 041-582-3600

- 벼 재배면적 : 60,000평

- 연간 쌀 생산량 : 80톤


『해드림』이란 상표명은 첫째, 해가 들에 가득 차 있다는 뜻이다. 둘째,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해드린다는 뜻이다. 셋째, 해와 같은 꿈을 가지라는 뜻에서 상표명으로 정하게 되었다. 유사 상품의 남발로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하여 특허청에 등록(상표등록 제 0461219호)하였다. 전화번호는 언제 어디서 누구나 쉽게 사용 할 수 있게 수시자 부담 전화를 택하였고 전화번호(080-582-3333)는 발음 나는 대로 읽으면 오빨리 쌀쌀쌀쌀로 나오게 되므로 한번 사용한 사람이면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하였다.


2. 해드림 쌀 홈페이지 구성 및 운영 현황

- 홈페이지 주소 : www.ssal.co.kr

- 개  설  일 자 : 1999년 4월 1일

- 현재 방문자수 : 270,000명(2004. 01. 기준)

- 일일 방문자수 : 250명 정도

- 판매 벼 품종  : 중만생종인 추청 벼


해드림 쌀 홈페이지는 벼, 농부, 해드림 등의 캐릭터를 만들어 이용자가 그림만 보아도 “해드림 쌀”을 연상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홈페이지 구성은 초기화면에 알림판, 안내말씀, 해드림 소개, 주문, 쌀의 모든 것, LINK, 게시판, 방명록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원하는 사람은 간단히 자신의 이메일만 입력하면 해드림 쌀의 새로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메일링 리스트 가입 메뉴를 만들어 회원확보에 활용하였다. 또한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홍보효과를 높이고자 초기화면에 TIME지(2000. 08. 21-28일)에 실린 본인의 기사내용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해당주소에 링크

(www.time.com/time/asia/features/ontheroad/skorea.farmers.html)를 걸어 두었다.

- 주    문 : 홈페이지, 전화, 팩스 (매일 밤 12시 마감)

- 포장단위 : 20kg, 10kg (4인 가족의 한달 분량, 배송이 용이함)

- 포 장 지 : 코팅 제작된 2주 안전 특수제지

- 도    정 : 매일 오전중 주문한 양만큼만

- 배    송 : 매일 오후 4시경에 택배 배송

- 택    배 : 택배업체와 특송계약 체결


해드림쌀 주문은 홈페이지, 수신자 부담전화(080-582-3333), 팩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밤 12시 기준 당일 접수가 마감된다. 홈페이지 주문시 결제방식은 카드결제와 온라인 입금결제의 방식이 있으며 입력하는 모든 정보는 KICC(한국 정보통신)의 보안결제시스템에 의해 보호된다. 또한 온라인 입금시 소비자를 위하여 11개 시중은행을 거래 하면서 수수료 없이 무통장 입금을 유도하였다. 주문에서 배송까지 총 소요기간은 2~3일이며 제품이 훼손 또는 변질되었을 경우 상품 배달 기준 일로부터 3일 이내 반품이 가능하다.(단, 구입자의 과실인 경우는 제외)



3. 인터넷 판매현황

- 주문방법 : 홈페이지 주문, 전화주문, 팩스주문

- 홈페이지 주문메뉴 판매율 : 50%(이중 90%이상이 신용카드로 결제)

- 전화 주문 판매율 : 35%(100% 온라인 입금)

- 팩스 주문 판매율 : 15%(100% 온라인 입금)

- 재주문율 : 초기 65% → 현재 90%

- 1999년(4-12월) 총 매출액 : 2억여원

- 2000년(1-12월) 총 매출액 : 5억여원

- 2001년(1-12월) 총 매출액 : 5억여원

- 2002년(1-12월) 총 매출액 : 5억5천만여원

- 2003년(1-12월) 총 매출액 : 5억5천만여원

- 2004년(1-12월) 총 매출액 : 5억여원

- 2005년(1-12월) 총 매출액 : 5억여원

- 2006년(1-12월) 총 매출액 : 4억5천만여원

- 2007년(1-12월) 총 매출액 : 4억5천만여원

 

정부수매 양곡과 전자직거래의 가격차이 : 60,000평에서 생산한 벼를 정부수매에 응할 경우 조수익은 2억여원, 순수익은 1억여원이며 전자직거래시 조수익은 2억3천여만원, 순수익은 1억2천5백만원이다.


4. 고객 현황

- 고객 수 : 약 10,000명

- 지역별 분포 : 서울을 비롯한 5대도시에 편중


5. 게시판 이용현황

- 게시판 이용 빈도 : 1999년 상반기에는 1일 10여건, 현재는 한달에 15~20건

- 게시판 글 내용 : 격려, 가격문제, 서버이상에 따른 주문오류, 배송지연 등


․ 운영상의 전략 및 특성


1. 소비자 신뢰 확보

- 벼 재배 시 관리 : 수해의 피해정도, 농약 사용으로 인한 약해, 도복이 되었는지 확인 여부, 병충해의 정도를 1년 내내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단순하게 쌀만을 구매하려고 전자상점을 방문하였지만 쌀 이외에 정보를 얻어 간다면 그 전자상점을 자주 찾게 된 이유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산 과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을 한다면 상품에 신뢰 또한 높이게 된다 .보통 농산물은 생산주기가 1년이기에 성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근차근 품목에 대한 사진을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것은 소비자가 생산자를 신뢰하는데 시각적으로 이식하는 첫 단계이므로 솔직한 자기 모습을 현실감 있게 제시해 주어야 한다.

- 주문 시 이메일 발송 :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언제 어떻게 배달이 외어 올지 불안 해 하는 요소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주문자에게 언제 어떻게 어떠한 방법으로 배달이 되어 진다는 상세한 내용을 미리 이메일로 고지해 주면 소비자는 불안감에서 탈출해 상당히 만족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 확실한 리콜제 : 쌀의 품질저하, 배송 중에 파손 및 서비스 불만이 있을 때에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교환과 환불을 100% 해준다.


2. 품질로 승부

- 우수 품종 선택 : 현대인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고품질 벼만을 엄선

- 수확과 건조 : 적정한 시기에 추수하여 약한 온도로 10시간 이상 서서히 건조시켜 16~17%로 수분을 유지한다.

- 바로 찧어 바로 배달 : 주문한 양 만큼만 바로 찧어 바로 배달


농산물을 생산하여 판매가 이루어진다 하여도 원료의 선택을 잘못하여 소비자의 불만이 쌓인다면 그 또한 전자 직거래를 외면하는 동기가 될 것이다. 벼농사는 자연적이 생산 환경, 종자의 선택, 모판 만들기, 이앙, 물 관리, 추수, 건조, 보관 등 여러 가지 합리적 요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중 어느 한 가지라도 소홀히 한다면 최고의 상품을 만들 수 없기에 오로지 생산자만이 품질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그러하기에 “해드림 쌀”은 생산자와 인근 마을 농민이 생산한 최상의 벼만을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판매 농산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 저장중인 벼를 주문과 동시에 도정하여 배달하는 이유는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기 위함이므로 유통 기간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3. 상점 이미지 관리

상점에 대한 소식과 상품에 대한 하자의 자세한 설명, 가격 변동의 이유와 시기를 상세히 제시해 주므로 상점 이미지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인다.

상표명이라든가 홈페이지 주소, 전화번호, 캐릭터 등을 소비자에게 친근하고 기억하기 쉬운 것으로 제작한다.


4. 이벤트 행사

3회에 걸쳐 이벤트 행사를 하여 3,000여명 고객 정보를 얻었다. 이벤트 내용은 해드림 쌀 홈페이지에 제공된 내용에 대한 퀴즈풀이, 구입 후 소감 글, 벼, 쌀, 농사 등에 관한 일상의 이야기나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을 올리게 하였으며 당첨자에게는 해드림 쌀 10kg 1포 또는 성환배 7.5kg 한 상자를 선물로 증정하였다.


5. 게시판(방명록) 글에 대해 친절하고 빠르게 답변

방명록과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매일매일 읽고 정성껏 답변하여 고객에게 생산자가 한 걸음 다가가 소비자는 생산자를 믿고 생산자는 소비자를 내 가족처럼 친숙하게 만들어 상품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한다.


향후 운영계획

전자상점을 1999년 4월 1일에 개설하여 9개월이 지는 12월에는 총 매출이 2억여원 이였고 2000년과 20001년에는 각각 매출액은 5억여원이나 되었다. 초기에 재주문은 60%에서 70%이였지만 현재는 90%이상이 재주문이다. 이러한 수치로도 알 수 있듯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신선한 고품질 쌀을 공급하고 신뢰를 다져 나가면 매출은 매년 수배씩 늘어나 쌀 전자상점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고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틀림없는 사업이라 확신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구매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로 보아 현재로서는 혼자만이 생산한 농산물과 마을 주민이 생산한 벼만을 가지고는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1999년 6월 성환 북부지역 17개 마을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35세 이상 50세 이하인 사람들을 하 마을에서 2명씩 회원으로 선정하여 현재 32명이 “북농회”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모임은 같은 성환 뜰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농사정보, 신기술과 신품종을 공유하여 화합을 다지는 일에 목표를 두고 있다. 1999년 7월 첫해에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벼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2000년 1월에는 안성농업교육원에서 인터넷 기초과정을 수료했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와 기술습득을 위해 필요한 교육이수를 기획하고 있으며 회원간에 화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북농회 회원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는 약 40만 여평이 되며 연간 생산량은 쌀 560통이며 금액은 20억원이 된다. 첫해인 1999년과 2000년에 시해한 사업은 공동 구매였다. 밑거름인 화학비료와 농자재, 농약을 시중가격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하여 회원들이 직접 피부로 이익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해드림은 농촌 활성화의 표본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 위에서 기술한 공동 구매, 공동 생산하여 농초의 고질적 병폐인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 젊은이들의 농촌 기피현상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더 나아가 공동판매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많은 고객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업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활용 할 것이며 과학적인 정보를 가지고 소비자 중심의 상점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도움이 될 만한 지역의 관광정보, 여행정보 등을 제공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이사항

현재 쌀 전자직거래를 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몇 가지 사항만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자상거래에 있어 신용카드 사용은 필수적이다. 해드림쌀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한 주문자의 90%이상이 신용카드 결제를 하고 있는데 카드결제 대행수수료가 초기에는 5%이었으나 현재는 조금 낮은 3.5%로 있으므로 시장에서 구매 시 1.5%~2%에 비하여 2배 이상 불이익을 보고 있다.

현행 조세법에서는 1차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업자에게 면세사업자로 분류하여 원천적으로 부가세를 면제하여 줌으로 인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 반해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는 일반 공산품과 똑같은 수수료를 지불하게 하는 것은 형평의 논리에 어긋나는 제도가 아닌가 한다.

또한 농업인 개개인이 능동적 사고를 가지고 인터넷을 통해 사업을 하려고 해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은 한국 농업이 소규모 농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시기에 늘 농산물을 공급 해줄 수 없고 한시적으로 판매해야하는 어려움을 갖고 있으며 인터넷 전자상점을 운영하고 있다하여도 사기업에서 호스팅 받는 내용에 따라 요금에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지고 있다.

위에서 이야기한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와 웹 호스팅을 지원해 주는 공적인 기관이 있다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농산물 전자상점을 한곳으로 모아 보다 경쟁력 있는 직거래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해결해 주면 농산물 전자직거래는 한층 더 활성화되리라 생각된다.

둘째, 인터넷상의 쌀 전자직거래와 일반시장의 거래를 비교할 때 전자직거래의 주 생명은 소비자에게 맛있는 쌀을 공급하는 것이다. 고품질, 신선한 쌀을 공급하려면 벼만을 저장하는 저장고와 추수 때와 똑같이 벼에 수분을 유지 할 수 있는 저온 저장고 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위에서 기술한 문제들이 하나하나 해결되어질 때 앞으로 전자직거래는 더욱 활성화되리라 기대되며 축산물이나 채소류 저자직거래의 경우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냉장차량의 운행과 포장용기의 개발 등이 필요하며 현실적으로 배송, 유통 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

쌀 전자직거래를 성공하기까지는 많은 노력을 했고, 무엇보다도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는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국 농촌의 폐쇄적인 사고방식 때문에 주위의 따가운 눈초리와 걱정스런 핀잔도 많았다. 농산물 전자직거래를 성공하기 위해선 번뜩이는 아이디어, 틈새시장 공략, 탁월한 마케팅, 유통전략 등 수없이 헤아릴 수 없는 요인을 내재하고 있지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확고부동한 신념이 없이는 그 무엇도 이루어 질 수 없으며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분명히 성공 할 것이다.

쌀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농산물 전자직거래 역사는 짧지만 농업인 누구나 확고부동한 신념을 가지고 그 동안 나타났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구체적이고 독특한 판매전략 등으로 농산물 전자직거래에 접근한다면 틀림없이 성공하리라 믿는다.


[해드림] 이종우

http://www.ssal.co.kr

E-mail : ssalzip@ss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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