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쉬었던 토요산행을 2주째 연속 모악산 계곡으로 갔네요.
지난 주말에는 전날 비온 뒤라 계곡에 물이 불어 폭포가 생겼는데,
이번주는 물은 조금 줄었지만 여름계곡의 물소리는 여전히 좋았지요.
이번에는 코스를 좀 바꿔 금곡사길로 올라가 연분암길로 내려왔네요.
양쪽길이 모악산에서 편백나무 군락이 있어 산림욕에 좋은 곳이지요.
조금 늦게 갔더니 중인리 등산로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었네요.
식당앞 도로변에다 가까스로 차를 세우고 편백숲힐링을 선택했지요.
금곡사 근처 편백숲에는 벌써 산행을 하고 내려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날씨가 더워서 쉬엄쉬엄 올라가다 능선길에서 정상 쪽으로 가지 않고,
능선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오다 연분암 길에서 편백숲힐링을 했네요.
금곡사 가는 길의 편백숲
길 바닥도 푹신하게 잘 되어 있어요.
모악산 금곡사
금곡사능선길
한참 오르다 오른쪽길로 올라가니 가파른 바위들이 나온다.
능선길에서 매봉 방향으로 내려오다 금선암길, 다음이 연분암길
연분암길로 내려오다 만나는 편백숲 힐링공간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편백숲의 효능이 적혀 있다.
등산로 표지가 연분암(염불암) 두 가지다.
돗자리 펴고 낮잠 한숨 자는 이들도 있다.
바로 옆에 계곡도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계곡의 물소리 들으며 편백숲힐링
여름에는 계곡이 참 좋다.
등산로 표지가 연분암과 염불암으로 제각각인데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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