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이며 왕도인 전주의 남쪽을 감싸고 있는 명산이 완산칠봉이다.
전주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완산공원에서 울창한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동학혁명 농민군의 전주입성 기념비가 있고 조금 더 오르면 장군봉이다.
완산칠봉의 최고봉인 장군봉(185M) 팔각정에 오르면 도심이 다 보인다.
작년 견훤의 궁터인 남고산과 동고산에 이어 완산칠봉을 기어이 밟았다.
구한말 외세에 의해 국가가 위태로울 때 동학 농민군이 고창, 정읍을 거쳐
전주로 입성하며 완산칠봉 용머리고개 근처에서 접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완산칠봉은 그리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장군봉에서 남쪽과 서쪽으로 각각
6개의 봉우리가 있어 내칠봉 외칠봉으로 나뉘는데, 전주 시내로 이어지는
내칠봉인 장군봉, 옥녀봉, 무학봉, 백운봉, 용두봉을 차례로 내려가 본다.
"보국안민 제폭구민"의 기치를 걸고 분연히 일어섰던 동학농민군 전주입성비
1894년 고부에서 봉기했던 동학농민군이 흥덕, 고창, 장성을 거쳐 전주로 입성한 지점
완산칠봉 장군봉을 오르는 길에 있는 정자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입성 비문
수령 100여년 된 전나무숲
오나산칠봉과 남고사로 이어지는 천년전주 마실길 안내도
완산공원 안내도, 이번에는 내칠봉, 다음에 외칠봉도...
장군봉 팔각정에서 보는 모악산 방면
한옥마을과 전주시내(구도심) 방면
서부신시가지와 그 너머 혁신도시 방면
장군봉의 상징바위
제2봉 옥녀봉
사브작 사브작 느린걸음으로 둘러보는 전주 마실길
옥녀봉에 얽힌 전설이 있는 금송아지 바위
왕자가 계율을 어기고 옥녀봉에 내려온 선녀에게 금실을 주어 금송아지가 되었다는 바위
학이 춤추는 형상인가 무학봉
흰구름이 넘는다는 백운봉
용머리 고갯길에서 올라가면 첫번째 용두봉
욤머리에서 다시 올라가는 길
다가공원에서 넘어와 용머리고개에서 오르는 길에 좋은교회가 있다.
유서깊은 전주를 잘 이해하기 위해 다음에는 외칠봉도 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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