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남지역 선비들이 한양에 가려면 문경새재를 넘어야 했다.
깊은 산길을 넘어가려면 무섭기도 하고 산적을 만나기도 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고속도로와 국도로 지나가지만 걷는 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문경에서 영남제1관, 영남제2관(조곡관), 제3관으로 오를 수도 있지만,
수안보상록호텔에 교육받으로 갔던 길에 괴산연풍에서 역으로 걸었다.
괴산군 고사리주차장에서 조령자연휴양림 지나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러운 '과거길' 숲길도 있지만 걷기에 좋은 평탄한 길이 펼쳐진다.
"공명이란 깨진 떡시루같고 모였다 흩어지는 뜬구름같은 것" 시도 있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 조령관(남쪽에는 영남제3관)에 이르게 된다.
거기서부터 계곡을 끼고 산수를 즐기면서 부드러운 흙길로 내려온다.
영남지역 선비들이 한양으로 걸어가던 길 고갯마루에 있는 조령관
괴산연풍에서 새재(鳥嶺)를 오르다 보면 멋진 시비도 있다.
숲속으로 옛날 과거보러 다니던 숲길도 있다.
문경새재 과거 길의 조령관
같은 건물의 남쪽 방향에는 영남제3관이라고 쓰여 있다.
산길을 내려가다 보면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한다.
맨발로도 걷는 흙길이 아주 잘 되어 있다.
내려가다 보면 계곡의 물이 점점 많아진다.
문경새재 과거길(옛길)과 한시가 있는 옛길
젊은이들의 국토순례 행진도 만난다.
영남제2관(조곡관)
고사리주차장에서 5.5km, 제2관문은 해발 380미터
조곡폭포
응암(매바우) 폭포와 물레방아
문경새재 소원성취탑
내려올수록 계곡이 점점 좋아지는데, 바위가 움직였다는 전설이 있는 꾸구리바위
올 여름에 여기도 무지 더웠을까요?
악어같기도 하지만 기름짜는 틀을 닮았다고 지름틀바우
영남제1관, 여기서 올라가는 길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청운의 뜻을 품고 넘던 문경새재 과거 길
옛길박물관(조령역사관)
New Life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전직설계과정 교육(수안보상록호텔)
5일간 교육 중 3일차에 현장체험 활동으로 문경새재 고갯길을 넘다.
'국내·해외 여행 > 등산& 트래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산행의 백미 내장산 단풍터널과 서래봉 (0) | 2016.11.19 |
---|---|
화창한 가을날 지리산 노고단에서 사방 조망 (0) | 2016.11.11 |
지리산 노고단에 올라 세찬 바람을 맞다 (0) | 2016.09.18 |
모악산 금곡사-연분암길에서 편백숲 힐링 (0) | 2016.07.12 |
여름철 비온 후에 보는 모악산 계곡길의 참맛 (0) | 2016.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