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지리산 노고단에 올라 세찬 바람을 맞다

곳간지기1 2016. 9. 18. 21:27

 

남원 인월에서 성삼재 방향으로 오르며 뱀사골 계곡과 하늘아래 첫동네

심원마을도 둘러보고, 1시간 반쯤 걸어 지리산 노고단(1,507m)에 올랐다.

구름이 끼고 비가 올듯해 우산과 비옷을 챙겼는데 다행히 비는 맞지않았다.

노고단 대피소까지는 몇차례 갔는데 노고단이 안식년으로 폐쇄되었을 때라

정상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구름이 오락가락했지만 정상을 밟았다.

 

안식년으로 노고단 식생이 복원되었고 나무데크를 설치해 비교적 쉬웠다.

구름띠가 산을 덮었다 바람으로 걷혔다를 반복했는데 세찬 바람이 불었다.

정상 부근에서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세찬 바람을 맞기는 생전 처음이었다.

주중이어서 산객이 적었지만 정상에서 다른 부부를 만나 인증샷은 남았다.

 요즘 무릎이 안좋아 산행을 한참 쉬었지만 노고단에 오르니 기분이 좋았다.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며 만난 나리꽃

 

뱀사골로 들어가는 길 달궁힐링야영장

 

달궁 계곡에서

 

성삼재에 차를 받쳐두고 노고단으로

 

편안한 길도 있지만 오를 때는 지름길로

 

노고단 대피소

 

예전에 노고단 안식년일 때 여기까지 갔던 고개마루


노고단 탐방은 사전예약제라고 한다.

 

노고단이 구름에 휩싸인다.

 

구름이 몰려왔다 물러갔다 오락가락

 

세찬 바람을 맞으며 겨우 노고단 정상(1507미터) 표지석에


지리산 노고단의 세찬 바람 동영상


노고단 돌탑의 유래

 

바람의 반대방향으로 가서 다시 인증샷

 

전망이 기가 막힌 곳인데 바람때문에 정신이 없었네요.

 

천왕봉까지 2박3일 종주를 한번 해야 하는데...

 

하산길에 구례  화엄사를 배경으로

 

지리산의 물길을 돌려 가뭄을 극복했다는 무넹기

 

산동면 지리산온천랜드 근처에서 염소탕으로 보신


지리산온천랜드에서 거의 독탕으로 등산의 여독을 풀다.

다음은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 계곡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