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峨嵋)은 당진 최고봉으로 면천면과 순성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당진평야지 전역은 물론 서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
멀리서 보면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답게 보이는 산이란 뜻이다(350M).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라 지나는 길에 잠깐 올랐다 내려올 수 있다.
아미산은 당초에 소이(所伊)산, 소미(所尾)산, 배미산으로 불리었는데,
옛날에 중국에서 죽어가는 승상의 아들을 아미산 신인(神人)이 나타나
계시를 통해 종두로 두창을 막아 살린데서 유래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주위에 전원주택지가 개발되어 도시에서 내려온 이들이 정착하고 있다.
평야지대인 당진에서 가장 높은(350M) 아미산 정상 표지석이다.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군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곳곳에 시비를 세워뒀다.
나무는 나무하고 서로 마주보지 않으며, 등 돌리고 밤새 우는 법도 없다
나무는 사랑하면 그냥 옆모습만 보여준다. - 안도현 -
아미산 산림욕장에서 정상까지는 겨우 1.1Km밖에 되지 않는다.
지나는 길에 잠깐 올라 주변경관을 살펴볼 수 있다.
아미산 등산 안내도, 다불산(321M)과 몽산이 붙어있다.
요즘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면천IC로 나가면 가깝다.
사랑은 나무와 같이 끊임 없이 물을 주어야 한다. [이해인]
정상 전에 한번 쉬어가는 고개가 있다.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울고 있었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갈대는 몰랐다. [신경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박목월]
아미산 정상에 서있는 아미탑과 아미정
아미산 정상에서 내려와 길건너 다불산으로 연결되는 구름다리
내친 김에 다리를 건너 다불산까지
다불산에서 바라본 아미산 - 미인의 눈썹 형상이란다.
다불산을 내려오니 멋진 전원주택이 하나 있다.
인근에 전원주택지가 개발되어 분양되고 있다.
야콘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당진사이버농업인 '아삽야콘농장'
농장 위치는 확인했는데 주인장이 없어 다음에 다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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