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업·농촌 현장

박사농부의 발아현미 연구개발과 6차산업화

곳간지기1 2015. 6. 22. 11:55

농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생산(1차), 가공(2차),

판매·체험·관광(3차) 등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6차산업화라 한다.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농업의 부가가치 및 농촌의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6차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농촌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식량작물 분야에서는 생산과 가공·유통·체험 등을 연계하는 6차산업 경영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곡성군의 섬진강변에서 박사농부가 이를 실천하고 있다.

서울농대 석사,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 농부 이동현은 2005년 곡성의

폐교를 인수받아 '미실란'을 설립하고 친환경 발아현미 개발에 관심을 가졌다.

 

농촌진흥청(식량과학원)과 공동연구로 우리나라 기후·환경·가공 등에 적합한

품종을 찾아내고, '식약동원(食藥同原)'의 정신으로 발아현미 개발에 매진했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발아현미 선물세트, 발아오색 미숫가루, 떡국, 쌀과자

등을 개발하고, 떡만들기, 모내기·수확 등 영농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곡성의 초등학교 폐교를 인수해 친환경 발아현미 가공업체로 기반을 잡은 (주)미실란

 

박사농부답게 뜰에도 벼로 정원을 장식했다.

 

이동현 대표는 대학과 공무원교육원 등에 강의도 나가고 오라는 데가 많아졌다.

 

다양한 발아현미 제품들

 

미실란 친환경쌀 브랜드 '수라가자'

 

유기농 발아오색 미숫가루 세트

 

박사농부의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실

 

발아오색 혼합미

 

10여년 사이에 각종 인증서와 상장도 많이 받았다.

 

발아현미란 현미에 싹을 틔워 영양을 개선하고 단점을 보완한 쌀이랍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희망의 열매를 싹틔우는 곳 '美實蘭'의 역사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영농체험은 아주 좋은 교육이 된다.

 

볍씨 파종에서부터 쌀이 되기까지 강의와 체험

 

봄 가을 들판음악회와 더불어 문화체험과 방문객도 많다.

 

곡성유치원 어린이 50여명이 모내기체험하러 왔다.

 

"모 2-3가지를 떼어서 물에 뜨지 않을 정도로만 얕게 심으세요.

 

어린이들이 흙탕물에 들어가 직접 모내기를 체험하고 있다.

 

박사농부가 직접 시범을 보인다.

 

품종별 전시재배 연구포장

 

2007년 5월 한국쌀연구회 심포지엄에서 함께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동현 박사님 참으로 오랫만에 만나 자랑스럽게 인증샷 했네요.

 

농업회사법인 (주)미실란 홈페이지  http://www.imisillan.com/

'섬진강 박사농부' 블로그 http://blog.daum.net/seomjinriverstory

주소 : 전남 곡성군 곡성읍 섬진강로 2584, 전화 061-363-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