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전라도 여행

부안 참뽕축제와 서천장항 꼴갑축제

곳간지기1 2022. 6. 13. 06:25

지방자치 시대가 되면서 축제가 많아졌는데 코로나로 중단되었지요.

이제 상황이 조금 나아지다 보니 축제가 서서히 살아나는 것 같네요.

집에서 1시간 내에 갈 수 있는 2개의 축제를 묶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6월초 부안 유유마을에서 참뽕축제가 열리고 장항에서는 꼴갑축제?

 

누에로 비단을 짜던 시절 부안은 뽕 재배를 가장 많이 하던 고장인데,

이제 사양산업이 되었지만 오디가 식용으로 변해 관심이 많아졌지요.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6월초에 가면 참뽕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꼴갑축제'는 서천 장항에서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맛보는 축제랍니다.

 

부안 참뽕 오디 축제 가는 길에 변산해수욕장 먼저 살펴보고..
썰물이 되어 변산해수욕장 모래사장이 다 드러났네요.
낙조전망대에서 '사랑의 표현'
하트 손 조각작품에서 인증샷
코리아 둘레길 '서해랑길' 47-48코스가 여기를 통과하네요.
매년 6월초 주말 부안 유유마을에서 열리는 참뽕축제, 오디따기 체험농장
오디 1통에 1만원인데, 5천원 내고 실컷 따먹고 1통 가져가고...
검정색으로 변한 참뽕 오디가 지천으로 달렸네요.
오디 실컷 따먹으며 플라스틱 상자 1통 30분 이내에 다 채울 수 있어요.
부안 가면 꼭 맛봐야 하는 향토음식 원조 '김인경 바지락죽'
부안 향토음식 바지락죽 (1만원) : 변산면 대항리 90-12
격에 맞지 않는 아니꼬운 행동을 '꼴깞한다'고 하는데, 꼴뚜기와 갑오징어가 만나 '꼴갑축제'
서천에 가면 국립생태원도 있지만 국립해양생물관도 필수코스
금강하구 서천 장항에는 장항제련소와 장항송림 등이 유명하지요.
장항송림 산림욕장 스카이워크
'꼴갑축제' 이름이 신기해서 한번 가봤더니 국악공연도 있고...
매년 6월초에 열리는 서천 장항항 수산물(꼴뚜기, 오징어) 페스티벌
금강하구 장항항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네요.
꼴뚜기, 오징어, 돼지고기 '꼴갑3합', 1접시에 4만원인데 가격은 좀 꼴깞하네요.
한산모시잎젓갈도 있고, 강원도 속초산 오징어도 있네요.

서해안에 많은 어류 꼴뚜기와 오징어 두 단어를 결합한 '꼴갑축제',

비속언어를 차용한 축제 이름이 좀  특이해서 꼴값을 떨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