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비맞고 나니 쑥쑥 자라는 텃밭 작물들

곳간지기1 2021. 5. 24. 06:30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도 많이 떨어져 자람이 느리던

텃밭 작물들이 지난 주말에 비가 내리고 나니 쑥쑥 자라네요.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은 이제 수확기가 다가오니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고, 오이, 참외 등 과채류는 비가 오니 잘 크네요.

 

바로 옆에 건물이 신축되고 있어 작물에 피해가 조금 있는데,

택지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집을 너무 크게 짓고 있네요.

오이, 참외, 수박, 고추, 토마토 등 각종 과채류가 자리를 잡고,

쑥쑥 자라고 있으니 이제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전주혁신도시 우리 텃밭에서 모악산 정상이 보이네요.
건물이 계속 들어서고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아 그물로 간이울타리를 쳤네요. 
3월 중순에 모종을 1판 사다 심은 완두콩이 주렁주렁 달리네요. 
지난 주에 모처럼만에 비다운 비가 내려 배수로까지 물이 찼네요. 
옆에 건물까지 들어서면 비가 너무 많이 와도 문제겠네요.
바로 옆땅에 건물이 들어서다 보니 작물에 약간 피해도 가네요.
조금 늦게 심었지만 감자 잎이 점점 무성해 가네요.
포도나무 한 그루도 잎이 무성해지고 열매맺을 준비를 하네요.
산야에서 한뿌리씩 캐다 심은 머위도 점점 영역을 확장하네요. 
농약을 안하니 벌레와 나눠먹는 무공해 열무
감나무 이파리도 점점 늘어나고 열매가 달리네요.
우리 손주들이 제일 많이 기다리는 옥수수도 무럭무럭
종자용으로 남겨둔 쪽파도 이제 수확기가 되었다고 드러누워 시위를 하네요. 
몇년 전에 심은 자소엽 열매가 떨어져 여기저기 저절로 나네요.  
조금 늦게 나더니 당근도 점점 푸르러지네요. 
감자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네요.
고추도 완전히 자리를 잡고, 마늘도 곧 수확할 때가 다가오네요.
상추가 색상이 화려하고 반질반질하게 윤기가 흐르네요.  
그물망 지지대 아래 심은 오이도 자리를 잡았네요.
양파 수확 전에 사이에서 참외와 수박이 자라고 있지요. 

도시농부의 텃밭에는 단작이 없이 계속 다음 작물이 들어가니,

경지이용률이 200%는 너끈히 되는데 땅에게 조금 미안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