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 우환 속에서도 적당한 햇빛과 텃밭 과수들이
일찍 꽃을 피우고, 적시에 비내려 작물들도 잘 자라고 있네요.
월동 후 3월 중순에 모종을 사다 심은 완두콩이 쑥 자라 꽃을
피우고 조만간 열매를 맺게 생겼고 노지 상추도 잘 자랐네요.
조금 일찍 심거나 시차를 두고 심은 옥수수가 비슷하게 났고,
감자와 당근도 싹이 다 났는데 땅콩은 아직 싹이 안보이네요.
도라지도 군데군데 싹이 났고, 열무는 벌써 식탁에 올랐네요.
오이, 참외, 수박, 고추, 가지 등 과채류 심을 날만 기다리네요.
요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식물들은 잘 자라주니,
멀리 안가도 자연과 작물과 벗하며 알콩달콩 잘 지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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