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업·농촌 현장

빨갛게 익은 하우스 고추따기 노력봉사

곳간지기1 2020. 9. 5. 18:00

올해는 장마가 길어 각종 과일 과채류가 흉작이 예상되고 있네요.

우리 텃밭에서 재배하는 고추는 농약을 안하니 풋고추에 집중하고

'붉은 고추' 기대하기가 어려운데 하우스 고추는 아주 잘 되었네요.

홍성으로 귀농한 처남집에 붉은고추 따기 노력봉사차 다녀왔네요.

 

귀농초짜지만 대농장에서 몇년 연수한 경력이 있어 농사가 잘되어

붉은 고추를 빨리 따 말려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하다고 SOS가 와서

토요일 하루 하우스안에서 땀을 흘렸지만 보람된 시간이 되었네요.

 하우스에는 방충망이 있어 농약 안쳐도 벌레가 없다니 신기하네요.

 

 

홍성으로 귀농한 처남네 하우스에 붉은 고추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장마가 길었지만 하우스 안에서는 탐스럽게 달렸네요. 
친환경으로 어성초, 금전초 등 약초 재배를 하는 포장 
그물망을 쳐서 넓은 통로에서 작업하기는 좋네요.
빨갛고 탐스럽게 익은 고추만 엄선해서 수확  
동생 일 도와주러 갔으니 힘든줄도 모르고...
탄저 병반도 하나도 없이 깨끗한 고추
통로를 넓게 하고 그물망을 쳐서 작업하기는 좋네요.
농장 통로에 있는 포도는 이미 수확이 끝났고...
지난 봄에 감자 파종과 비닐뚫어주기 작업지원을 했던 포장
콜라겐이 풍부하다는 당나귀 껍데기도 먹어보고...
전에는 친환경 약초재배와 가공이 주업종이었는데...
주렁주렁 달린 고추를 보니 절로 신이 나네요.
산수가족농장 전 농장주는 말 사육도 하고 있지요.
말들의 놀이터
수확한 상자가 하나씩 늘어가네요.
극히 일부 구간에는 잎마름병이 생겨 뿌리를 잘라낸 부분도 있네요. 
처남은 귀농실습을 많이 해서 트랙터도 잘 다루지요.
노지 텃밭재배하고는 환경이 비교가 안되네요.
농장의 정원에 해당화가 꽃과 열매를 맺고 있네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었지만,

방역지침 잘 지키며 할 일은 해야 경제가 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