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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산림녹화기념관과 대가야수목원

곳간지기1 2023. 7. 28. 06:00

우리나라는 초근목피하던 시절과 1950년대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었지요.

산림이 황폐화되어 보기 흉했는데 1960년대 이후 산림녹화에 성공했지요.

초등학교 시절을 생각해 보면 송충이 잡으러 다닌다고 난리가 아니었지요.

속성수를 많이 심어 목재로 쓸 것은 별로 없지만 산림은 많이 우거졌지요.

 

가야시대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경남 고령에 가니 대가야수목원이 있네요.

산림녹화 기념숲으로 조성했는데(2004~2008년) 2016년 이름을 바꿨네요.

주차장으로 들어서면 분경분재관, 무궁화동산, 잔디광장이 조성되어 있고,

계속 올라가면 미로원, 산림녹화기념관, 인공폭포, 금산숲길이 이어지네요.

 

산림녹화 기념숲으로 조성되어  대가야수목원으로 이름을 바꾼 대가야수목원
대가야수목원은 고령군 대가야읍 성산로 46에 위치함.
가야시대 음악을 상징하는 우륵의 가야금 조형물
천지인, 하늘과 땅, 사람을 상징하는 가야금의 구조
산림녹화 기념숲답게 울창한 숲으로 이어집니다.
"벌거숭이 민둥산에 가슴 따뜻한 아름다운 숲을 만들었네..."
잎사귀가 임금왕 자처럼 생겼다고 대왕참나무
인공으로 조성했다지만 숲이 점점 깊어집니다.
적당히 데크길도 있고 숲속으로 들어갈수록 좋네요.
금산인공폭포
금산재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들렀는데 비가 내렸지만 금삼 의봉산 숲길로 등산하면 좋겠네요.
금산재 팔각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금산재 구름다리, 비가 와서 오늘은 여기까지
대가야수목원 안내도, 인근에 대가야박물관, 역사테마관광지도 있어요.
숲길이 점점 좋아지는데 비가 내려 일단 여기서 하산
분경분재관에서 희귀한 소철 꽃봉우리 발견
규모가 작은 식물원이네요.
분재와 더불어 사람 모양의 돌도 있고...
모과나무 분재가 잘 자라고 있네요.
"가야금으로 추스르던 어깨춤 들썩대며 노래로 삶의 텃밭 갈아엎는다..."

대가야박물관은 예전에 한번 가봤는데 지나가다 들른 대가야수목원,

금산숲길을 끝까지 가보고싶었는데 비가내려 다음 기회로 미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