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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코스 구룡폭포 주변길

곳간지기1 2023. 6. 19. 06:00

전북, 전남, 경남 도를 돌아가는 지리산 둘레길 22개 코스 중 제1코스,

남원시 주천면에서 정령치 올라가는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지요.

전체 코스는 조금 길어 핵심지역인 구룡폭포 주변 그늘길을 걸었네요.

뚜벅이걷기팀과 함께 토요일 하루 맑은공기 마시며 온전히 보냈네요.

 

구룡폭포 제2주차장(천룡사)에 차를 세워두고 구룡치까지 올라갔다,

오는길에 구룡폭포 표지판을 보고 계단타고 내려가니 폭포가 있네요.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이 계곡을 이루며 9룡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고,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그늘길로 걸어가니 여름산행에 좋네요.

 

지리산 둘레길 제1코스의 핵심구간 구룡폭포길 구룡사 입구
구룡폭포 제2주차장 옆에 '구룡정' 정자가 있네요.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니 금새 이런 계곡이 나오네요.
그늘 숲길로 걸어가다 산딸기 맛도 보고...
그늘 숲길로 걸어가다 산딸기 맛도 보고...
쭉쭉 곧은 소나무숲이 좋네요.
구룡치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사랑나무(연리지)가 있는데 과연 명품이네요.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행운과 건강이 오래오래 이어진다고 하니...
두 그루의 소나무가 이렇게 엉키기 쉽지 않을텐데 두번을 휘감았네요.
산길 작은 언덕에 '치'라는 접미사를 붙여 구룡치
구룡치 쉼터에서 아침에 우리 텃밭에서 딴 오이를 나누며 쉼을 갖습니다.
깊은 숲속에서 피는 산야초가 아름답네요.
내려오는 길에 구룡폭포 표지판을 따라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구룡계곡에 다리가 놓여있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구룡폭포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길도 폭포를 이룹니다.
요즘 많이 가물었는데도 지리산 계곡이라 물이 있네요.
수직이 아니라 와폭인 구룡폭포 아래 2개의 소(연못)가 있는데 용이 살았다고 하지요.
구룡폭포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지리산 둘레길 제1코스 중 구룡폭포

폭포에서 다시 아래로 내려와 이 다리를 건넙니다.
다시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구룡폭포길 제1주차장이 나오지요.
구룡폭포 순환코스 안내도
구룡계곡의 명소 구룡폭포, 나무계단과 다리가 없었으면 어려웠을텐데 진면목을 볼 수 있네요.
구룡폭포 주변 둘레길 산행을 하고 '대성식당'에서 산채비빔밥
산채비빔밥(15찬 1만원) 푸짐하지요?
9룡이 살았다는 용소 앞 마당바위 앞에 400여년 전에 6각형 정자를 지었다는 육모정
육모정 바로 옆 양지바른 언덕에 춘향묘가 있네요.
춘향묘소에 "만고열녀 성춘향지묘"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네요.
육모정 앞으로 지리산 둘레길 1코스 데크길이 있는데 계곡도 좋네요.
육모정 다리를 건너가면 '용호정'이 있고 그 정자에서 보는 구룡계곡

요즘 주말마다 각기 다른 팀들과 산행할 기회를 가졌는데,

좋은 숲과 계곡에서 맑은 공기 마시니 절로 힐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