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 사이의 여덟봉우리 서산 팔봉산은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있다.
서산 팔봉산은 해발 361.5M의 작은 산이지만 울창한 소나무숲과 기암괴석
암릉코스가 즐비하고 서해바다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산이다.
서둔교회 로뎀등산팀에서 연초부터 중거리 산행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10시에 양길주차장에서 입산해 8봉을 넘어 어송주차장까지 5시간 걸렸다.
서산시 팔봉면에 있는 팔봉산은 여덟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데,
산세가 수려하고 맑은 공기와 탁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암벽산행 하기에 좋다.
양길리에서 들녘을 바라보며 자갈이 가지런히 깔린 등산로를 따라 송림길로
산책하듯이 오르다 보면 금새 제1봉과 제2봉 사이의 능선에 도달하게 된다.
제1봉에서 정상인 제3봉까지는 암릉이고 제4봉부터 8봉까지는 쉽게 넘는다.
서산 팔봉산의 제1봉인 감투봉(노적봉이라고도 한다)
양길주차장에서 울창한 송림길을 지나면 바로 제1봉으로 오르는 길
팔봉산 제1봉에서 바라보는 가로림만 전경
바위굴을 통과해야 서해바다와 평야지대 전경을 볼 수 있다.
갈길이 머니 제1봉에서 너무 오랜 시간을 지체할 수가 없다.
제2봉을 오르면서 다시 보는 제1봉(감투봉, 노적봉)
제2봉으로 오르는 길
용왕이 보낸 우럭이 팔봉산 경치에 반해 돌아갈 날을 잊고 바위가 되었다는 우럭바위
코끼리바위
팔봉산 제2봉(해발 27미터)
날씬한 사람만 통과
제2봉과 3봉 사이의 헬기장에서 올려다보는 어깨봉(힘센 용사의 어깨를 닮았다는)
정상인 제3봉으로 오르는길
통천문
팔봉산의 수호신 용이 살았다는 용굴
용굴 좁은문으로 겨우 통과하다.
파롱사 정상인 제3봉(해발 362미터)
정상에서 환호하는 사진작가 말아톤님
금강산도 식후경, 정상을 넘었으니 맛난 점심을...
제4봉(해발 330미터)
제5봉은 그냥저냥
제6봉(해발 300미터)
제7봉(해발 295미터)
마지막 제8봉으로 오르는 길
제8봉(해발 319미터)
마지막인 8봉을 넘어 하산하는 길
모처럼 서산까지 갔으니 서산간척지 간월도에서 싱싱한 회맛도 보고...
서산9경은 팔봉산으로 시작해 가야산, 황금산, 서산한우목장, 삼길포항, 해미읍성,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간월암, 개심사 등인데 간월도에서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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