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이 있어
목포에 갔던 길에 새벽 일찍부터 서둘러 오랫만에 유달산에 올랐다.
기억에서 사라졌을 정도로 한참 전에 가보고 참으로 오랫만에 갔다.
신선한 새벽공기를 들이키며 한발자국씩 걷다보니 일등봉에 올랐다.
유달산의 최고봉인 일등봉에서 내려다보는 남서해바다는 일품이다.
건너편에는 거대한 바윗덩어리같은 이등봉이 뒤질새라 버티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나서는 목포에 가기가 어렵지 않은데도
실로 30여년만에 다시 유달산에 올라 '목포의 눈물'을 추억해 본다.
목포 유달산 정상인 일등봉 바로 못미쳐 있는 얼굴바위
일등봉에서 건너편으로 보이는 이등봉
특이하게 바위 원석에 홈을 파서 계단을 만들었다.
일등바위에서 바라본 목포 앞바다
유달산 조각공원 있는 곳으로 하산하면서 다시 정상을 올려다 본다.
예전에 공원으로 조성하기 전 거주민들의 집터에서 나온 돌무더기로 자연사랑 기념비를 세웠다.
특정자생식물원에 남해안지역 자생식물들이 많다.
바로 옆에 난전시관도 있어 볼거리가 많다.
한국란, 일본란, 중국란 등 종류별로 전시했는데 추란이다.
제주도와 일본, 중국 등지에 많이 분포하는 한란
한국의 남부지역에서 자생하는 한국춘란
꽃게장과 홍어삼합으로 유명한 맛집 '인동주마을' : 인터넷에 치면 바로 나온다.
도청에 근무하는 동서가 사줘서 멋진 점심을 함께 했다.
무한리필 되며 4인분 한상에 4만원인데 아주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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