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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멋진 영광 백수 해안 노을길

곳간지기1 2012. 6. 4. 18:30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는 멋진 숲과 멋진 길이 참으로 많다.

전국에서 걸어보고 싶은 길 10대 명소 중 하나가 영광 백수해안 노을길이다.

예전에는 그곳에 갔어도 잘 몰랐는데 이번에 거기를 통과할 기회가 있었다.

일전 맥류산업 현장투어 도중 잠깐 거기에서 산책을 하고 저녁을 먹었다.

 

칠산 해변 노을이 멋진 곳에 나무로 산책로를 설치해 걷기 좋게 만들었다.

전체 14Km 정도 된다는데 차를 타고 둘러보며, 걷는 것은 다음을 기약했다.

해질녁에 노을을 즐기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걸으면 더 운치있을 것 같다.

다음에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백합죽으로 허기를 달래고 왔다.

 

 

전남 영광군 백수읍 칠산해변에 있는 노을길

 

영광 백수 해안 노을길 안내도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에 건강 365계단을 설치했다.

 

특히 지녁노을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둘이 걷기 좋은 길이다.

 

노을전시관과 군데군데 쉼터와 식당도 있다.

 

해안도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닷가로 접근하기가 쉽다.

 

그날은 해질녘인데도 날씨가 흐려 노을이 없어 아쉽다.

  

차를 보내고 걸어서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연인끼리 오면 금상첨화

 

막간을 이용해 바다로 내려갔다 온다.

 

섬이 6개가 되었다 7개가 되었다 한다는 칠산앞바다 전망대

 

해변길은 역시 가끔씩 바다로 내려갔다 와야 제맛이다.

 

많은 사람들이 변치말자는 사랑의 언약을 자물쇠에 새겨 달았다.

 

고두섬이라는 식당에서 내려다 본 풍경, 거북이 육지로 기어오르는 모습의 바위가 보인다.

 

인근까지 갔던 길에 영광 원자력발전소 전시관 견학

 

지구상에 남아있는 석유 매장량을 살펴보니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이 이해된다.

 

비용보다는 안전을 우선한다는 한국형 가압경수형 원자로

 

가압경수형 원자로(PWR)의 원리

 

밀과 보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연구자들

 

영광 원자력발전소 전시관 입구에 있는 심비디움,

"가시는 걸음걸음 사뿐히 가시옵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말 인륜지대사라고 하는 우리집 첫째 혼사를 무사히 마쳤다.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가정 이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