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제주도 여행

손주와 함께 제주도 한림에서 한달살이

곳간지기1 2023. 1. 20. 06:00

생후 11개월 된 손주 덕분에 졸지에 제주 한림에서 한달살이를 시작했네요.

우리 둘째네가 육아휴직을 하고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큰맘 먹고 제주여행,

집을 한채 예약했기에 우리도 같이 손주 돌봐준다는 명분으로 함께 왔네요.

한림 협재해변에서 멀지 않은 농촌마을인데 숙박과 휴양시설이 참 좋네요.

 

전주에서 제주로 오는 날부터 오늘도 구름이 많이 끼어 날씨가 좀 그랬지만,

둘째날 지리도 익힐겸 숙소 주변부터 산책하고 협재와 금능해변에서 비양도

바라보며 겨울바다 즐기고, 올레길 14코스에 들어있는 월령리 선인장자생지

맛보기만 하고, 마침 한림민속5일장 장날이라 구경도 하고 찬거리도 샀네요.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야자수와 감귤나무가 환영해 주네요.
생후 11개월 된 손주와 함께 시작한 한달 제주살이
한림읍에 숙소를 잡았으니 가까운 협재/금능해변에서 겨울바다를
비양도가 눈앞에 보이는 협재해변
금능해변의 올레길 14코스 길목에서 맛보기
금능해변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월령리 선인장마을
제주도 한림읍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
해변의 용암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손바닥 선인장(백년초) 군락
새들도 쉬어가는 곳
한림민속오일시장
육지에서 물건너온 과일들이 많네요.
묘목 시장
설 대목이라 채소도 가지가지
꽃처럼 생긴 봄동 배추가 먹음직스럽네요.
민속오일시장 소머리국밥집에서 점심 때우는 중의 손자
'미소온' 이라는 한달살이 전문 숙소촌
지리도 익힐겸 숙소 주변 산책하며 보는 풍경들
양채류가 한겨울에도 초록향기를 더해주네요.
요즘 애기동백이 지천으로 피었네요.
브로콜리 꽃
야자수와 동백꽃 포토존을 가지고 있는 카페
미소온 숙소 3층에는 유아들을 위한 놀이방이 있네요.

이제 걸음마를 익히기 시작하는 손주와 함께 하는 제주여행,

무탈하게 잘 지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단계 성장해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