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제주도 여행

제주올레 패스 구입하고 14-1코스 입문

곳간지기1 2023. 1. 23. 06:07

걸어서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제주올레 패스포트를 구입하고 입문했네요.

예전 서귀포 중심으로 6~9코스를 걷기는 했는데 그때는 여권이 없었지요.

손주와 제주 한달살이를 시작하면서 틈나는 대로 한코스씩 걸어야겠네요.

숙소에 가까운 한경면 저지리 제주올레 안내소에서 14-1코스를 택했네요.

 

제주올레 14-1코스는 총 길이 9.3km로 저지마을에서 오설록 녹차밭까지,

저지예술정보화마을(안내소)에서 출발해 천천히 걸어 3~4시간 걸렸네요.

예술인마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인데 민도지오름과 곶자왈을 통과하네요.

저지곶자왈에는 울창한 숲과 제주백서향 군락이 있어 겨울산행도 좋네요.

 

 

제주올레 14-1코스 시작점 저지예술정보화마을(제주올레 안내소)
올레길 초입에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었네요.
파란색(바다) 화살표는 순방향, 주황색(감귤) 화살표는 역방향
올레길 가에 있는 보리밭이 초록색이네요.
저지오름에 오르면 주변 지리를 파악할 수 있지요.
농장 담벼락에 있는 귤나무 "나는 네가 참 좋다"
올레길 가에 말 농장이 있네요.
제주 조랑말을 상징하는 간세다리에 문도지오름 안내판
문도지오름 정상 부근에 돌담을 친 무덤이 있네요.
문도지오름에서 내려오면 14-1코스 중간지점
문도지오름에서 내려오면 중간스탬프 찍는 곳
진 공원에 거북선과 테우 등 6종류의 배가 있네요.
돌담을 넘어 저지곶자왈로 들어갑니다.
은은한 향기가 나는 제주백서향 군락지
저지곶자왈에 고사리군락도 많이 있네요.
저지곶자왈 통과
작은 규모의 바위굴을 뜻하는 볏바른 궤, 제주 4.3 당시 피신지
볏바른궤의 입구
바위굴 안으로 들어가 주거지 흔적을 살펴보고 입구쪽으로
곶자왈을 지나면 숲길이 계속 이어지지요.
올레길 안내 표지가 잘 되어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네요.
제주올레길 14-1코스 종점 오설록 녹차밭
14-1코스 종점(오설록 티뮤지엄) 스탬프 찍는 곳
오설록 티뮤지엄(현재 확장공사 중) 이니스프리 카페 앞마당

남쪽 서귀포 바닷가로 나있는 올레길 6~9코스는 예전에 걸었지만,

패스포트가 없어 무효화되고 다시 제주올레길 완주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