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수박 참외 등 텃밭 과채류 열매 주렁주렁

곳간지기1 2021. 7. 8. 06:30

이번 주부터 조금 늦은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기세가 만만치 않네요.

올해는 날씨가 좋아 텃밭하기 좋았는데 7월이 되니 열매가 나오네요.

오이 고추 가지는 물론이고, 양파 후작으로 들어간 수박 참외 넝쿨이

무성하게 자라 사이를 들춰보면 탐스런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네요.

 

수박과 참외, 오이는 노란 꽃잎이 5장 정도로 서로 비슷하게 생겨서

꽃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데 잎과 열매로 쉽게 구분할 수 있지요.

열매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어 눈으로 보기만 해도 탐스러운데,

장마전에 익어야 단맛을 볼텐데 장마가 닥쳤으니 장담할 수 없네요.

 

 

텃밭 운영경력이 제법 되다 보니 이제는 틀이 잡혔지요?
오이가 그물망 지지대를 타고 주렁주렁 달려 있네요. 
마늘 후작 참깨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양파 후작 수박과 참외도 왕성합니다. 
노란 수박 꽃이 피었는데 참외와 오이 꽃도 비슷하지요. 
참외 넝쿨을 헤쳐보면 여기저기 탐스런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대추방울토마토도 노란 꽃이 열매로 변해갑니다.
수박 열매가 하루가 다르게 몸집을 키워가고 있네요.
옥수수 수염도 하나씩 말라가니 곧 맛볼 수 있겠고, 3차 파종한 후보도 쑥쑥 자라고 있네요.
국토정보공사 잔디마당 철조망에 능소화가 활짝 피어 있네요.
장마에 대비 참깨에도 지지대를 세우고 유인줄을 묶어줬네요.  
이제 곧 참외가 노란 색으로 변색이 되면 딸 수 있겠지요.
수박 3형제가 나란히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네요.
수박과 참외 꽃이 비슷하게 생겼는데, 하얀 배꽃과 모양은 비슷하지요? 
2차파종한 옥수수는 건축공사장 옆에서 좀 시달렸지만 그래도 열매를... 
울밑이 아니라 밭가에 선 봉숭아도 꽃망울을 터뜨렸네요.
다품목 소량생산, 완전히 작목 전시장 같지요?
대추방울토마토도 이제 조금씩 변색이 되어 가네요.
이제 가지도 이틀 걸러 3~4개씩 수확 
장마 오기 전에 당근도 캐고 오이 고추 가지는 수시로 따지요.
풋고추가 주렁주렁 달려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히 따다 먹어야 해요.
햇볕이 좀 나야 달콤한 맛을 낼텐데 장마가 걱정이네요. 
첫물 따기 전에 장마가 왔으니 노지과채는 단맛을 보장하기 어렵지만 기다려야지요.  

땀흘려 땅파고 가꾸다 보면 이렇게 탐스런 열매를 맛보는 재미로

도시농부의 텃밭농사는 올해도 다음 해에도 계속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