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즐거운 한가위가 다가오네요~ 추석, 하면 송편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온가족이 둘러앉아 맛나게 빚은 송편!! 바로 쪘을땐 너무 맛있지만..하루만 지나도 딱딱하게 굳어버려서..처음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가 없죠~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다시 쪄도, 원래의 떡의 질감은 살아나지 않습니다.
뜨끈하게 뽑은 가래떡도 마찬가지! 말랑쫄깃한 가래떡은 하루이틀이 되면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서..그냥은 먹기가 어렵죠~ 떡의 말랑함이 처음처럼 유지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현재 일일유통 구조로 돌아가고 있는 떡 생산업체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개발되었습니다. 무엇이?? ‘굳지 않는 떡’이요~ ^^
'굳지 않는 떡' 과 '일반 떡' 눌러보았을 때 질감의 차이가 확실했다.
'굳지 않는' 가래떡 제조과정을 한번 살펴볼까요?
일반 떡과 제조과정은 큰 차이가 없죠? 물의 양과 떡을 찔 때의 온도 등..수십가지가 넘는 변수를 두고 수많은 실험을 거쳐.. ‘굳지 않는 떡’의 ‘최적의 레시피’가 완성된 것!! 입니다.
첨가물이 들어가냐구요? 절대 아닙니다. 주요 핵심기술인 '수분유지기법'과 '펀칭기법'만으로 이루어집니다.
제빵왕..아니 제떡왕의 탄생!! 첨가물이나 화학처리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동안, 저장성의 문제로 당일 소비가 되는 떡을 제외한 대부분의 떡은 찹쌀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지만, ‘굳지 않는 떡’은 멥쌀로 가능합니다. 이 기술로 떡을 제조하면, 2~3일이 지나도 말랑하고 쫄깃할뿐 아니라, 냉장이나 냉동 후에도 해동만 하면 원래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재가열을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써 떡 저장과 유통단계의 문제가 획기적으로 해결되고,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1조원(1조 3,072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은 현재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조만간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될 계획입니다. 다양한 ‘굳지 않는 떡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맛있겠죠? ^^ 특히, 누드김밥..아니 누드김떡..속이 아주 든든할 듯^^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더 많은 연구를 통하여, 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잡곡을 이용한 ‘웰빙떡’이나, 떡을 이용한 삼각밥, 샐러드 등 새로운 떡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한식의 세계화에도 앞장설 것입니다.
이제는 ‘제떡왕’ 시대!! 우리쌀, 우리떡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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