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식량안보 대응

식량위기 대응 위해 농지확보·기술개발 필요

곳간지기1 2008. 9. 11. 15:40

식량위기 대응 위해 농지확보·기술개발 필요

 

농촌진흥청 보고서 "국제적인 식량위기와 우리의 대응방안" 밝혀

식량위기에 대응해 식량자급을 위한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식량생산기반 유지와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촌진흥청은 ‘국제적인 식량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식량위기는 유가 상승 및 금융위기와 함께 세계 3대 위기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선 곡물의 생산을 뒷받침하는 기술개발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과 더불어 초다수성 품종 개발을 병행하고 가공식품 개발로 밀 등 수입곡물의 수요를 최대한 대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지의 유지·보전과 이용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휴경과 농지의 다른 용도 전환을 억제하는 정책과 경지이용률을 높이는 작부체계 개발이 필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이와 함께 식량자급률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세계 곡물수급 동향을 계속 주시하면서 수입선 다각화, 해외 곡물생산기지 확보 등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를 낸 박평식 농촌진흥청 연구관은 “식량자급을 위해서 농가가 경지와 노동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지기반 정비, 우량농지 보전, 판로 확보,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신문] 이종순 기자 jongsl@nongmin.com    [최종편집 :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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