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식량과학 연구성과 종합보고회 개최 - 신품종 개발 62건, 특허출원 29건, 기술이전 17건 등 성과 풍성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소속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11일, 한국농수산대학 대강당에서 농업인, 녹색기술자문위원 등 외부 전문가와 관련 연구원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시험연구사업 우수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한 해 동안 농업경쟁력 향상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한 다양한 품종과 기술을 비롯하여 개발된 기술의 산업화 사례 등 많은 우수성과가 발표되었다. 각 연구결과 활용별로는 시책건의 36건, 신품종개발 58건, 특허 등의 산업재산권 45건, 영농활용 126건, 국내외학술지 논문게재 207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작물별 신품종개발 분야에서는 제빵, 제면 등에 적합한 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임산부에 좋은 쌀과 함께 베타글루칸이 기존 품종에 비해 30% 이상 증가된 기능성 찰성보리 등을 개발하였으며, 가공성이 우수한 검정 콩나물용 콩, 고당도 간식용 옥수수 등과 더불어 잡곡에서도 기능성 조를 새로이 육성하여 작물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작물의 용도 다양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에 있어서는 제면특성이 우수한 쌀국수 개발과 무균포장밥의 원료쌀로 적합한 ‘주안벼’를 선발했고, 쌀겨, 새싹보리, 들깨, 땅콩싹나물, 쓴메밀 등에서 다양한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산업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페로몬 트랩이나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 왕겨나 수숫대와 같은 작물 부산물을 활용한 농자재 생산및 새만금 조기 숙전화 기술 등의 개발을 통하여 친환경 작물 생산을 위한 환경을 확립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정곤 원장은 “올해도 작물별로 다양한 품종과 친환경 기술개발 등의 성과와 더불어 고부가가치의 신소재개발과 상품생산을 통한 산업화 등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말하고,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농업기술개발, 바이오에너지개발, 고부가신소재 개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식량산업이 저탄소녹색성장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곽도연 031-290-6693
특히, ‘세계 최대 벼 게놈연구 기반구축’과 ‘조사료 달성을 위한 청보리 개발’ 등의 연구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200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고, ‘대풍콩’과 ‘신동진벼’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과 농식품부장관상을 받는 등 개발된 기술이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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