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그야말로 지구촌이라는 말이 맞나봅니다.
러시아의 밀 수출 중단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김탁구의 빵을
이렇게 비싸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저 말 뿐일까요?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의무이자 권리라는데,
우리나라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식량주권 : "살(purchase) 수 없어 살기(live) 어려워"
[박평식, 한국YWCA 연합회보, 2010.10]
2008년 국제곡물가격 폭등에 이어 안정세를 보이던 곡물가격이 최근 다시 급등함에 따라
애그플레이션(곡물가격 상승이 전반적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현상) 우려가 재연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 등 주요 곡물 생산국의 가뭄, 홍수 등 기상재해로
밀 공급불안이 확대된 것이 가격상승의 주요인이다.
기상이변 등으로 공급불안이 확대되면, 주요 곡물 수출국들은 내수시장
보호를 위해 수출제한 등 자원민족주의 조치를 단행하였다.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식량공급 불안정이 일어나면,
‘식량을 살(purchase) 수 없어서 살기(live) 어려운' 위기상황이 언제든지 올 수 있다.
* 내용은 YWCA연합회보 기획특집 청탁원고 다음 기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그 다음 기사는 "쌀농사 지켜야 농업붕괴 막는다" [김성택, 따세기 사과농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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