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시대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던 쌀이 2015년부터 관세화되고 나니,
의무수입으로 들어오는 41만톤의 수입쌀로 재고관리가 문제가 되고 있지요.
인구에 비해 경지면적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곡인 쌀의 완전자급을 달성하고
쾌재를 불렀던 것이 엊그제인데 쌀이 남아돌아 걱정이라니 격세지감이지요.
남아도는 쌀의 수급안정 대안으로 친환경농업 전환방안을 강구해 보았네요.
한국유기농업학회 학술발표 요청을 받고 전남농업기술원 분야별 전문가들의
연구성과를 종합해서 민간인 신분인 제가 나이 많다고 발표를 하게 되었네요.
현직에서 쌀 관련 연구를 30여년 했지만 친환경농업에 대해서는 문외한인데,
쌀 수급안정에 대한 대안의 하나로 재배면적을 줄이지 않고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해보자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정책에 참고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유기농업학회 국제학술대회 : 6월 23일(금) aT센터(서울 양재동)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진모 원장의 축사
아시아 유기농업의 환경영향 평가(APO, Shaikh Tanveer Hossain 박사)
아시아 각국의 유기농업 현황을 간략히 정리해 보네요.
유럽 유기농업의 환경영향 평가와 환경정책(FiBL, Hans-Jacob Scharer 박사)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의 성과와 과제(단국대학교 김호 교수)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축산(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
"유기농업과 농업생태관리" 국제심포지엄 발표자료
쌀 수급안정 대안으로서 친환경농업 전환방안(전남농업기술원 박평식 박사,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관)
공동연구자 : 손장환 박사(자원경영과), 안규남 박사(식량작물연구소), 양승구 박사(친환경농업연구소)
친환경전환 시나리오별 감축효과
친환경유기농업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효과와 직불제도 개선을 위한 자원적 가치(국립농업과학원 박종호 박사)
참석자들의 관심이 끝까지 이어집니다.
국립농업과학원 안옥선 농업환경부장 인사말
한국유기농업학회장 최덕천(상지대학교) 교수 인사말
친환경 유기농업의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발표자와 토론자 및 학회 임원들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현직을 졸업했지만 학회발표 초대를 받아 뿌듯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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