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업체 초청 간담회
쌀 생산은 늘고 소비는 줄고 수입쌀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재고가 문제다.
쌀 재고 해소를 위해서는 소비확대와 대북지원 그리고 해외원조와 수출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확실하고 미래지향적인 부분이 해외 수출시장 개척이다.
선도적 업체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연구기관이 지원에 나섰다.
어제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익산)에서 우리나라 쌀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전북 지역의 쌀 주요 수출업체(RPC) 대표들을 초청해서 간담회를 가졌다.
쌀 수출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술적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사항들은
연구사업에 반영해 쌀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상호협력의 자리였다.
"쌀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지원연구"를 총괄하는 과제책임자로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연구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WTO 협정에서 전면관세화 시장개방을 유보하고 있는 입장에서,
정책적으로 쌀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어렵지만 기술개발은 이뤄져야 한다.
제희(군산), 명천(익산), 대야(군산), 새만금(김제), 지성(완주), 이택(김제) 등
수출업체 대표들이 업체의 입장에서 쌀 수출을 추진하면서 겪은 애로사항들을
토로하고, 수출용 쌀 품종선발, 재고미 품질기준, 운송과정의 품질유지 문제,
수출단지 조성과 주요 수출국 소비자 선호도 조사 등의 과제에 대해 협의했다.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협의회를 마치고 조촐한 점심을
들면서 김정곤 부장은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자주 만남을 갖자고 제안하였다.
협의회를 마친 후 군산 임피면에 있는 우리나라 '쌀 수출1호 업체' 제희RPC에 들러
한건희 사장의 안내로 시설과 쌀산업 비전, 수출실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왔다.
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업체 초청 간담회(2월 4일,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왼쪽 줄은 수출업체 대표들, 오른쪽은 김정곤 부장과 우리 연구원들
고재권 벼 육종재배과장의 "농업 R&D 주요 성과와 추진계획" 설명
협의회를 마친 후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하고 기념촬영
군산 제희RPC 한건희 사장의 쌀 수출을 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토로
쌀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전북도청 관계관도 함께
4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제희RPC, 작년에 이전 신축
톤백에 담긴 벼들이 저온창고에 가득
완전 국산화 도정기계로 장착
벼 입고에서 선별, 도정, 색채선별, 포장까지 일관작업 시스템
색채선별과 등급선별기
2층 쌀박물관에 전시된 한건희/광희 투톱 형제사장님 러브미 수상식 사진
'제희RPC'는 1908년 설립 증조부 때부터 4대째 내려오는 쌀 도정 전문업체로
연매출액 400억 정도의 대형기업이 되었고, 형제가 국내/국외 부문을 분담해,
2007년 6월 53톤을 선적함으로서 우리나라 '쌀 수출1호' 업체로 유명하다.
때를 맞추어 내리는 비(時雨)와 같이 백성들이 기뻐한다.
2005~2009 '소비자가 뽑은 최우수 브랜드쌀' 연속수상
"귀한 분들이 여기까지 오셨으니 회사홍보를 제대로 해야겠네요." 한건희 사장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준비한 '전통한국쌀' 스시용 동북대미(東北大米)와 철새도래지쌀
2007년 6월 최초로 53톤을 미국으로 수출한 '대한민국 수출1호' 철새도래지쌀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준비한 '전통한국쌀' 스시용 동북대미(東北大米)
높은 관세 때문에 일본에 쌀로 수출하기 어려우니 이렇데 가공품으로...
"쌀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술지원 연구" 를 수행하고 있으니 쌀 수출 경험담이나 사례,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현지 소비자의 쌀 선호와 가격 등 시장정보, 기타 한국 쌀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 관련 아이디어가 있으면 수시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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