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제주도의 제주다운 모습을 보려면 아열대숲을 가봐야 한다.
틈새작목 실태조사와 한국농식품정책학회 참석차 제주에 갔던 차에
짬을 내어 제주대학교에서 가까운 사려니숲에 가볼 기회를 만들었다.
한라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안에 펼쳐져 있는
'사려니숲'은 80여년 전 심겨진 삼나무숲이 일품이고 걷는 길이 좋다.
입구에서 출구까지 10여km의 길을 관통해서 걸어볼 시간은 없었지만,
양쪽에서 조금씩 맛보기만 해도 좋았고 다음에 등산복장으로 가야겠다.
숲 보존을 위해 북쪽 출입구에 있었던 주차장을 폐쇄하고 4.3공원에서
셔틀버스를 운행중이니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다음에 숲을 음미하며 천천히 걸어볼 생각이며 우선 사진을 올려본다.
* 지난 주 일주일간 인도네시아 식량안보 지원을 위한 출장 마치고
토요일 귀국헸는데, 너무 더워서 올림픽 보면서 연휴 푹 쉬었네요.
열대지역보다 더한 폭염이 계속되지만 한주간 힘차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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