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제주답게 보이게 하는 곳이 비자림과 곶자왈 등 아열대숲이다.
예전부터 제주의 자연생태에 관심이 있었는데 저번에 이곳을 다녀왔다.
비자림은 새천년 비자나무도 있고 수백년생 비자나무들이 숲을 이룬다.
비자나무 열매는 약재로 쓰이고, 목재는 최고의 바둑판 재료가 된단다.
호젓한 비자림을 걸으며 힐링하고 오름도 하나 올라가 보면 더 좋겠다.
비자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교래자연휴얌림 곶자왈을 볼 수 있다.
곶자왈은 제주도 화산폭발 후 점성이 높은 용암이 흘러내리며 굳어져서
형성된 바위틈에 빗물이 고여 지하수를 만들고 숲이 형성된 지형이란다.
곶자왈은 바위틈에서 뿜어져 나오는 습기로 숲이 형성되고 농사를 짓고,
임산물과 축산, 수렵과 채취를 하던 제주인의 생활사를 간직하고 있다.
블로그와 페이스북 친구인 한혜솔 님의 환대에 무한 감사드린다.
인도네시아 출장 마치고 돌아와서 바쁘게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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