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양파 정식하고 나니 텃밭 가을농사 마무리

곳간지기1 2018. 11. 2. 07:30


오색단풍이 중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내려오고 서서히 쌀쌀해지네요.

여름 내내 무더위와 가뭄이 심했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제때 찾아 오네요.

참깨 등 여름작물 끝나고 마지막으로 고구마 캐내고 양파 정식하고 나니,

마늘, 양파, 시금치 등 월동작물들 동태를 살피며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마늘은 파종한지 한달이 지나니 이제 파릇파릇 싹이 나고 시금치와 갓도

파랗게 싹이 나서 조금씩 뜯어먹을 수 있게 되었고 무, 배추도 솎아먹네요.

요즘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비가 내려 물주지 않고도 견딜만 하네요.

이제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고추, 가지, 토마토 등만 정리하면 되겠네요.



가을이 되니 텃밭이 끊임없이 변신하네요. 고구마 캐내고 양파 정식 준비


가뭄이 심했지만 고구마가 제법 잘 자랐네요.


고구마 캐낸 자리 땅을 파고 다듬어 비료 뿌리고 비닐 덮을 준비를 합니다.


고구마 두 고랑에서 두상자 정도 잘 나왔네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텃밭과 아파트가 잘 어울리지요?


양파 모종을 사뒀는데 손주들 집에 온날 마침 비가 내려 비를 맞고 출동 


오랫만에 비가 내려 물 안주고도 양파가 활착이 잘 되겠네요.


배추도 이제 제법 많이 자라서 솎아먹기도 합니다.


무도 먼저 자란 것은 솎음을 해서 미리 맛을 봅니다.


상추도 제법 자라 부드러운 잎이 식탁에 올라옵니다. 


갓은 씨앗을 너무 많이 뿌려 솎아내야 할 것이 많네요.


시금치도 줄맞춰 잘 자라고 있네요.


아침햇살에 반짝반짝 윤이 나네요.


마늘도 파종한지 한달쯤 되니 속속 올라오네요.


며칠 사이에 양파 모종이 고개를 들고 활착을 하네요.


무, 배추는 솎아먹으려고 일부러 빽빽하게 심었지요.


드물게 심은 것이 역시 더 잘크네요.


비올 때 적기에 심어 양파 활착이 순조롭네요.


가뭄에 콩나듯이 몇주 난 콩이 뒤늦게 열매를...


밭두렁에 6주 있는 대봉감도 끝까지 기다렸더니 이렇게 익었네요.


도로변이라 행인들이 손을 좀 댔지만 그래도 30여개는 수확을 했네요.

작년에는 막판에 행인들이 다 따갔는데 올해는 땅주인과 반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