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교회·봉사활동

우리가 모은 정성 미얀마에서 나눔잔치

곳간지기1 2021. 8. 26. 06:32

지난 6월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 정치적 혼란으로 어려움에 빠진 미얀마 선교사님의 긴급한 요청,

헌옷이나 학용품 등 선교물품을 모아주면 생필품이 부족한 그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겠다는 말씀,

우리교회에서 취지를 설명하고 한달여 동안 선교물품을 모았는데 상당히 많은 양이 모였네요.

잘 정리하고 포장하니 큰 박스로 15개가 되어 트럭으로 실어 서울의 탁송업체로 보냈지요.

 

항공편이나 물류시스템마저 혼란에 빠져있는 그 나라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까 염려하면서도,

조심스럽게 기다렸는데 다행스럽게도 잘 전달되어 나눔잔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네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하시는 일이 잘 되고, 하루 속히 안정되고 정상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교회에서 처음 시도하는 일이었지만, 선교역량을 정성껏 모을 수 있는 훈련도 되었네요.

 

샬롬! 사랑이 듬뿍 담긴 은혜의 손길을 풀어 일단 정리를 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한글학교 청년들을 불러 함께 셋팅하고, 토요일에 사랑 나눔, 달란트 잔치를 하려고 합니다.
안전한 가운데 전성공동체의 사랑과 함께 복음도 함께 전달되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우리 센터에서 코로나로 고생했던 티람, 커신은 믿음으로 싸워 이기고 지금은 음성으로 회복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이상하리 만치 주님이 지키시고 계십니다. 하실 일이 있으신 줄 압니다. 주하!

 

"열방에 대한 관심이 사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즐거이 나누고 기쁘게 섬기겠습니다."
이웃과 나눔할 물건들을 기쁜 마음으로 정리합니다.
축구화와 축구공 등 축구용품이 인기가 많다네요.
센터 인근 주민 5~600명이 즐겁게 나눔행사를 가졌다니 보람입니다. 
나눔행사에 일손을 보탠 청년들에게는 장학금으로 격려했다네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세상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