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교회·봉사활동

미얀마의 아픔에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

곳간지기1 2021. 7. 12. 06:25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함께 어려운 가운데 미얀마에서는

선량한 사람들이 정치적인 혼란으로 더 많은 고통을 받고 있지요.

안타까운 상황에서 그들을 돕기 위해 목숨 걸고 사역하고 계시는

분들과 조금이라도 그들의 아픔에 함께 하는 마음을 모았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헌옷과 학용품, 축구용품 등 선교사역에 필요한

물품들을 정성껏 모아 선별을 하고 포장하여 보내기로 했습니다.

항공편은 끊겨 있을뿐 아니라 비용도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선박화물로 보냈는데 이상없이 전달되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3월 미얀마 혼란의 와중에 젊은 여대생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들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동참하는 뜻으로 우리의 정성을 모았습니다.
교회에서 우리의 정성을 보아보자고 호소했는데 많은 성품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입던 옷과 신발, 학용품 등이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했는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정성껏 모아진 물품들을 정리하고 분류하는 작업도 자원봉사로...
성의껏 모아진 물품들을 차곡차곡 포장상자에 담습니다.
적당한 분량으로 담아 포장을 하고 꼼꼼하게 테이핑을 합니다.  
포장지에는 한글과 영문으로 주소를 적어서 붙입니다. 
더운 날씨에 땀도 많이 흘렸지만 보람은 있습니다.
작은 정성이 모이다 보니 박스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전체적으로 15박스 정도 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정성이 잘 전달되어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선박화물로 보내니 포장이 조금 약한듯해 테이핑을 추가합니다.
드디어 포장이 완료되어 서울에 있는 화물운송 업체로 보내집니다.
미얀마 청소년들을 한국에 견학시키는 역비전트립 기금마련을 위해...
한국문화체험 테마카페 운영에 한복이 필요하다고 해서 동면중인 한복도 수집합니다.
교우들 가정에서 동면 중인 한복을 모았더니 30여 세트가 모였네요.  
수집된 한복을 종이상자에 정성껏 포장해서 3박스를 택배로 보냈네요.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공의를 지키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함께 기도할 제목입니다. 

불의한 자들이 회개하고 모든 것이 원상으로 회복되어 민주화와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가 그 땅에서도 이루어져 평화가 실현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