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우리집 뒷동산이었던 광교산 산림욕장

곳간지기1 2021. 7. 26. 06:20

광교산은 수원의 명산으로 산행하기 좋고 저수지도 품고 있지요.

수원에 살 때 우리집 뒷산으로 자주 갔던 광교저수지와 산림욕장,

모처럼만에 일이 있어 수원에 갔던 길에 새벽산책을 하고 왔네요.

큰애가 근처에 사는데 이렇게 좋은 숲이 있다는 것이 축복이지요.

 

예전에 자주 다녔던 곳인데 숲이 더 우거져 한결 더 좋아졌네요.

산림욕장 입구에 아토피센터가 들어서고 유아숲체험원도 있네요.

반딧불이 유아숲체험원과 야외학습장을 지나 광교저수지 수변길

걷고 광교산 정상 바라보고 산길 능선으로 돌아오니 산뜻했네요.

 

 

수원에 살 때 우리 아파트 뒷동산이었던 광교산 산림욕장 입구
산림욕장 입구에 돌탑이 하나 세워져 있어 정겹지요.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가 들어서고 뒷산이 유아숲체험원이 되었네요. 
산림욕장 입구에 숲체험 학습장이 있지요. 
이은상 시인의 나무의 마음, 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있소...
예전에 이런 논밭이 많았는데 이제는 여기밖에 안남았네요.
능선길과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가는 갈림길
이길로 가면 고개 너머가 우리 아파트가 있던 동네
광교저수지 수변산책길
저수지 건너편에 전에 많이 올랐던 광교산 정상 능선이 보이네요. 
숲이 우거진 수변산책로에서 인증샷 한컷
숲이 좋아서 언제 가도 참 좋은 곳이지요.
저수지 윗자락 영동고속도로 아래 배수조절지와 정자가 하나 있지요. 
다리를 건너가면 광교산 등산로가 있는 상광교 마을이 있지요. 
우리는 여기서 좌회전해 가파른 오르막길(지게길)로 산림욕장 능선으로 
산림욕장 능선의 마지막 쉼터
숲길 끝까지 가면 영동고속도로가 나오는데 숲이 우거져 차가 잘 안보이네요.
아침 먹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옵니다.
[도산12곡]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어찌하여 주야에 그치지 아니하는고... 
들어갈 때 뿌려야 하는데 산림욕장을 돌아 나오니 해충기피제 보관함이 있네요.
수원시 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 여기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되네요.
수도권 코로나 방역 4단계로 손녀가 학교를 못가고 온라인수업을 듣고 있네요.  

모처럼만에 수원에 가서 예전에 살았던 집 근처의 산림욕장 산책,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다고... 그래도 추억은 건져왔네요.